안녕하십니까! 빠리라고 합니다
20년만에 다시 노크를 드리게 되는 날이 오는군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그 간의 시간은 유수와 같이 흘렀지만 여전히 베란다에는 자전거가
집어딘가에는 헬멧과 엑서서리가 먼지속에 화석처럼 남아있었습니다.
와일드바이크와 자전거....
지구와 달의 관계정도 될까요?
가히 우주적 관계임을 감히 말씀드릴 수 있지요
중력을 거스르고 오르는 라이더들의 땀방울과 거친 호흡은
기후 고난시대를 사는 지금과는 사뭇 다른 시간과 역사이기도 했습니다.
감회를 더 나열하자면 끝도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아름답고 벅찬 조우는 자전거 활동과 관계없이
또 다른 설레임이길 기원해봅니다
웰컴홈. 돌아오심을 환영합니다.
나라가 메말라간다는 걸 어제 새삼 또 한 번 깨닫고 왔습니다.벽파령 아랫동네 하안미리 개천에 물이 한 방울도 안 흘러요.
분명 흐른 흔적이 있는 깨끗한 계곡인데. 그 아래 하류인 메인 강 주천강에도 시커먼 이끼만 가득가득~!
오늘 내일 비가 오신다니 다행이고
앞으로 자전거도 타면서 사는 얘기들 떠들어봐요~!
역시 진파리님이셨군요 ^^;
며칠전에 대청봉님이랑 만나실 때 가보고 싶었습니다 ㅎㅎㅎ
온오프에서 다시 자주 뵐게요!
빠리님, 방가워요. 저 슬바에요. 기억하실라나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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