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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용용아빠님 글에 이어 낙동정맥 트레일.

십자수2022.06.27 06:57조회 수 165추천 수 1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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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shot_20220625-132149_Strava.jpg

 

 

첫 날은이렇게 탔는데 임도 업힐 마지막에 살짝 가파르고 돌길이었지만 오를만 했다.

다만 아쉬웟던 점 하나는 몸이 따라주지 못해 정상에서 좌측으로 틀어야 원내의 랠리 코스였으나 그걸 못갔다는 것.

멋진 금강송숲의 진면모를 못 봤다는 것. 뭐 또 가면 되니깐. ㅎㅎㅎ

 

Screenshot_20220626-131747_Strava.jpg

 

 

이 두 사진을 연결하면 동그랗게 시계방향으로 언점 회귀 되겠다. 답운재 구길 업힐이 조금 길었으나 그리 많이 힘들지는 않았지만

분천~낙동정맥 트레일은 끌바가 많아서. ㅎㅎㅎ

 

20220625_111902.jpg

 

소광리가 금강송숲의 시작점이다.. 그리로 가야한다.

이 표지판은 생생히 기억난다. 2006년 그 때의 표지만 그대로다. ㅎㅎㅎ

 

체크인 시간이 남아서 계곡에서 약간의 물놀이와 휴식을 취하다 두 시

쯤에 도착했다... 할 일이 없어서 빈둥빈둥 낮잠잤다. 딱 고기구워 낮술 시작할  시간에. ㅎㅎㅎ

 

20220626_084600.jpg

둘째 날 길고 긴 답운제를 넘어  멀리 국도상에서 보이는 산타마을 되겠다. 이제 다 왔다. 그 러 나~~~

 

20220626_085747.jpg

분천 산타마을 되겠다. 산골마을 역이 완전 번화가다.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이란다 스위스 체르마트를 본떠서 만들어진 마을이란다

뭐 상업적으론 성공작인듯 하다 커피 한잔 마셨다

 

20220626_085805.jpg

아직까지는 쌩쌩하다. 아니 이 세 형님들은 언제나 쌩쌩했다. 나는 촐랑촐랑 헥헥~~~!따라가기 바빴고. ^^

 

20220626_103245.jpg

낙동정맥 트레일의 일부 구간 데크길

이런 걸 수 차례 메고 놀랐다 내리고, 자갈길, 싱글길 등 이 계단이 제일 길었던거 같다. 철길 옆 달리는 길은 가끔 덤이다.

 

멋진 샷이다. 아래 용용형이 올린 동영상 누가 찍었게 ㅎㅎㅎ 줌을 더 당길걸. 

 

20220626_100211.jpg

이게 아마도 분천 싱글 정상부였던. 정상부까지 들끌멜이다. 하지만 여기부터 고난 시작이다.

 

 

20220626_105902.jpg

저 돌탱이길을 끌어야 했다. 지나는 기차에서 손도 흔들어주고 나중에 역으로 걷는 트레일러~?는 기차에서 우릴 봤다며 격려해준다. ㅎㅎㅎ

 

20220626_113325.jpg

정말 황금색이다,

내가 봤던 건똥색하고 똑같다.ㅎㅎ

이 지점이  고난 싱글 끌바 끝이다.

 

20220626_114504.jpg

 

 

하늘 세 평이라는 승부역이다. 이 오지 민가도 없는 이곳에 역은 의외더라. 여기서 승부마을까지 약 1.5키로고 가파른 오르막도 있다.

 

승부마을에서 태백 엠티비 회원들의 노익장을 부러워하며 우리도 저 나이 될 때까지 자전거를 타보자며 의지를 다지고(80세도 있더라)

물론 e bike였다.

스페셜라이즈드였는데 들어보고는 기겁했다 그 무게에. 역시 난  .e bike랑은 안 놀거다.

 

 

20220626_130915.jpg

석포에 도착해서 막국수집 여러모로 나 때문에 식단 선택의 고민이 많다. 막국수 역시 수술 후 처음 먹어본다. 무탈했다.

시원한 육수는  불안해서 안 먹었다.

공교롭게도 배낭커버가 다 노랑색(흐린 날 시인성 갑이 노랑색) 하지만 며칠 전 가리왕산 다녀오며  보니 오렌지가 더 띄더라.

좌측 내 배낭(오스프리), 가운데 슬바님(그레고리?도이터였나?), 오른쪽 용용형(도이터)꺼. 땀형은 와일드팩이었다 아껴 쓰신단다. ㅎㅎ

 

20220626_134100.jpg

무겁고 크고 분해하기 힘든 놈들을 위에 올린다.

 

 

20220626_134111.jpg

 

내 자전거랑 슬바님  자전거는 앞바퀴만 빼서 뒤로 쏙~!

 

용형, 땀형은 이미 출발준비 완료. ㅎㅎㅎ

 

돌아오는 길 운전은 슬바님이 다 해주셨다. 그게 가장 힘든 부분인데 슬바님 정말 고맙습니다.

참고로 난 자전거 타는 것도 힘들지만 두 시간 이상 운전은 체력적으로 못 버틴다.

 

슬바님 형수님께 무용담으로 다녀온 얘기를 운전얘기까지 거냈다가 뒤지게? 혼나셨단다...

다음 번엔  반드시 보험 가입하고 출발하는걸로 명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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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15년 동안 가보리라 가보리라 마음만 먹고 있던 석포~소광리 구간을  맛을 보고왔다. 덤으로 낙동정맥 트레일도. 

 

왕피천~ 대령산 구간은 5년 전에 타봤으니.

 

다음엔 금강송숲 입구에 방 잡고 금강송숲 시계방향으로 한 바퀴도 좋을듯하다. 제대로 짜면 임도 약 50키로 나온다.

 

아주 보람있는 라이딩 여행이었다. 삼박자 중 하나일수 도 있는 먹는 것이 해결된  것이 아마도 이번 여행에서 백미가 아닐까싶다.

 

옆방에서 얻어 온 홍게와 소주 세 병, 나중에 추가주문(?)으로 도착한 문어숙회까지?  아유 즐거워~!

 

또 다른 여행이 기다려지고 이 글 쓰는 내내 어제부터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히죽히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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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모난 거지같은 성질때문에 네이버하고 붙어봐야 할 것 같네요... (by rampkiss) 또 사고를 쳤습니다!!!! ㅋㅋㅋ (by 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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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이틀 연속 하루종일 자전거 타는 삶 좋네요.
    저는 항상 2-3시간 안에 끝내려고 허겁지겁 ㅎㅎ
  • 와... 석포... 승부...

    이름만들어도 가슴이 쿵쾅~~~

    항상 안전운전하시고요~~~ 팟팅!!
  • 체력관리 잘 하시구 많이 드십시오~ 가뜩이나 여름이라..그나저나 사진로딩이 너무 느린데 저만 그런건가요??
  • 다들 건강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정말 자전거만큼 건강유지에 도움되는 놀이가 없다니깐요~

     

    다음엔 저도 꼽사리좀 ㅎㅎ

  • 마냥 부럽기만~

  • 십자수글쓴이
    2022.6.28 08:09 댓글추천 0비추천 0

    홀릭님의 훌륭한 낚시버스 지원이 있었던 해였죠. ㅎㅎㅎ 기획은 제가 했으나 거의 따라다닌 제가 실로 꼽사리인거죠. 언제든 환영입니다. 바쁜다리님은 라이딩도 바쁘게?ㅎㅎ

    사진 로딩? 그게 뭐죠? 오래 걸린다는 뜻인가요? 저느 바로바로 팍팍 뜨는데요.

     

    이제 하나 해결했고 다음 공략대상은 강릉코스 닭목령~강릉까지입니다.뽀스님도 붙으시죠. ^^

  • 십자수님께

    날 잡으세요 ㅋㅋ

  • 산악라이딩의 정수를 보여주는....ㅎㅎ
    온갖 만물과 소통하며.....
  • 아.. 카니발은 좋습니다. 다 저희집 근처에 사는 분들인데 인터넷에도 올라오는 분들이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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