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근무 하나가 공중분해 되서, 즐거운 맘으로 산으로 향했습니다. 뒷 드레일러가 문제가 있지만 별일 있겠어 하고..안일하게..ㅡㅡ

도착해서 발통 끼우고 올라갔는데 초보자 코스가 그제 방화작업으로 막혔네요..중급자 코스 살살 타면 되겠지ㅜ하고 올라 갔는데, 하나만 파란색이고 나머지 두개는 검은색 다이아...선택의 여지가 없죠...

양덕 굇수들 내려 보내서 혼자 살살 내려가는데 느낌이 안좋습니다..이거 파랑거 맞어??

살포시 속력 내다가 코스 이탈을 해서 자전거를 냅다 던졌습니다. 살라고..ㅋㅋ

다시 출발 하려는데 뒷 부레끼 레버가 쑤육 하고 들어가네요.ㅡ뭐지 하고 보니 뒷바퀴가 이탈해 있네요..ㅠㅜ 그동안 우당탕 많이해서 풀렸나 본데 라이딩전 점검을 안하니..ㅠㅜ

게다가 금이간 디레일러 케이지 사이로 체인이 이탈해서 엉켜 있고, 위에선 굇수들이 짬뿌 하면서 내려어고..

얼른 자전거 들쳐메고 구석으로 피신합니다. 더착해서 다시 끼우려고 하는데, qr 고정 볼트가 없네요..ㅠㅠ 들고 오다가 흘렸나 봅니다.. 아직 반도 안 내려 왔는데 여기서 부터 들고 내려가긴 머리ㅜ아프고..찬찬히 땅 쳐다보며 돌아가 다행이도 찾았습니다. 근데 변속은 안되고 내리막 길만 살살 타고 내려와서 집으로 복귀 했습니다. 케이지가 이너와 아우터 플레이트가 따로 구매 가능 하네요..주문 얼렁하고... 일정이 너무 빨리 끝나 다른 할일을 찾다가 자동차 타이어 로테이션이 생각나서 작업에 돌입을 했는데 ㅠㅠㅠㅠㅠ

타이어 실컷 다 바꾸도 마지막 잭 스탠드를 빼고 자키로 차를 내리는데 뭔가 뿌직 합니다..

놀래서 살펴보니, 잭 스탠드를 옆으로 충분히 안 치워서 사이드 프래임이 걸려서 ㅠㅠㅠㅠㅜㅜ

얼른 자키로 다시 떠서 뺏는데 늦었습니다.

멍하니 바닥에 앉아서..차는 그냥 손대지 말까 생각해ㅠ봅니다..
엔진오일 정도는 제가 갈아ㅠ보려고 큰소리 치고 스탼드랑 자키도 샀는데 벌써 이러니 ㅋㅋ

하필 운전석이라 볼때 마다 눈에 걸리네요

사진 올릴때 한번에 여러장 선택은 안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