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티 에어 빠짐 증상 재발.
2019년 5월~즈음에 구의동 뷔즈에서 점검 받은 후 그럭저럭 잘 타고 있었는데.
빠지면 보충하고 다시 넣고 해서 타왔다. 지난 번 넣은 게 3주 전.
오늘 아침 산책라이딩 하는데 인도턱에서 버텀아웃 가까이 푸쉬익~~~! 그저께는 중앙공원에서 계단도 타냈는데 그나마 80%의 압력이 남아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50% 정도?
얼마 전 뽀스님 사진이 다시 소환되어 이 기회에 정비를 받아보자. 안양의 윤's님께...
뽀스님께 물어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장문의 톡문자를 보내놓고 기다렸다가 통화를 하고 뜯어서 보내기로.
뜯어나가는데 이게 스템 분리형이 아니고 일체형이라 당췌 모르겠다. 뭐 위가 아니면 아래서 치는 이치는 뻔한데...
다시 톡을 보내놓고 기다리면서 만지작거리다 허거거~! 스티어러 튜브 내부가 갈라져있다. 누가 봐도 크랙이다.
라이트를 비춰보니 반은 갈라져있고 반은 붙어 있다(정확이 3/5 정도가 나갔다)
그러니까 안장쪽에 크랙이 발생해서 핸들바쪽으로 미는 힘이 계속 발생하니까 계속 벌어지게 되는.
이거 그냥 타다가 임도나 도로 다운힐 때 부러졌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레프티샥을 구하거나 그냥 건조대가 될 것인가?
전화로 내용을 말씀 드리니 여분이 있단다. 오호~~! 역쉬이 전문가의 포스가~!
정확히 딱 들어맞을지는 자신 없지만 일단 맞춰보잔다.
나의 비상금 되겠다. 조난 당하면 이거라도. ㅎㅎㅎ 오베아엔 스템에 들어있다.
위로 빼는 일체형이었던 거다. 거 참~
크랙크랙~~ 안장쪽이다. 사진상 오른쪽 으로도 살짝 보인다.
큰일날뻔 한 거다. 딱 워런티깜인데 17년 된 자전거를 아직도 타고 있냐고 나무랄까봐 패쓰. ㅎㅎ
이만큼 빠지고 걸렸다. 그렇다면?
비비 및 헤드셋 리무버 사 두길 잘했다. 3월에 샀던가? 끼워 퉁퉁 치니 빠져나온다.
이렇게 ㄱ자 모양이 일체형이다. 작업 되어 왔을 때 전방 정렬 하는 게 가장 걱정이다. 으휴.
저 렌치 있는 부분이 크랙인거다.
우여곡절 끝에 한 시간 만에 뜯어냈다.
짜수표 휴지로 미이라 만든 후 내일은 이걸 들고 안양 나들이 간다. 박스 구하고 택배 보내고 어쩌구? 백수 남는 게 시간이다.
수술 잘 받고 평생 같이 가보잣~! 너나 나나 아픈 곳이 그래 많누?
이건 마당에 방치 된 윗층 아이 자전거. 신발 바꿔줬다.
이틀 지난 어제 꼬맹이가 내려왔더라. 정말 고맙다고.^^ 엄마가 시켰겠지. 근데 왜 빈손으로? ㅎㅎㅎ 참외라도 하나 들고와야지. 공임 빼고 15,000원이라 들었거늘. 이거 정병호님도 같은 타이어 쓰던데 명품인가보다. ㅎㅎㅎ 트레드 그냥 뭐 예전 미쎄링 와일드그리퍼 저리 가라다.
자세히 보면 체인오일도 쳐발해줬다.
이 아이 주행습관이 영 꽈당인거다. 뒷브레이크 의존도가 80 이상인듯.해서 어제 얘기해줬다. 앞브레이크 뒷브레이크 반반 잡으라고.
6:4~7:3 말해준들 알아먹겠는가?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