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겸 상현군 만나서 줬다가 뺐으러.
카세트.
무게 좀 줄여보겠다고 대륙표 카세트로 바꿨는데 전 구간 변속이 안 된다. 1~10, 2~11
만지기 복잡하고 싫어서 어제 평촌의 정비소에 다녀왔다(유명하다는 옥탑정비소)- 나만 모른 거. ㅎㅎㅎ
케이블도 바꾸고 했는데도 안 된다. 결국 뽑기에 걸린 걸로(일단 잠정결론) 원래 붙어 있넌 놈을 끼워보면 답 나올 터.
더위를 뚫고 다녀왔다.
가는 길에 속도가 장난 아니게 나오는 거다. 32~34. 어랏 계속 밟아봤더니 30을 넘긴다. ㅎㅎㅎ 거 참 별일이네...
게다가 지난 3주간 자중하고 있었던 터라...
그냥 트랭글 에러인걸로... 에러이거나 등바람이거나 기분은 묘하게 좋다. ^^
수서 광평교 도착하자마자. 에러라도 좋다. 평생 언제 30을 찍어보겠는가? ^^ 한별군 로드보다 내가 더 빠르다 뭐~
막 속도가 이래~~! ㅎㅎ
라이딩 때 보통 심박이 120~128인데 146이면 좀 눌러줬다는 얘기다. 이젠 예전처럼 180~200을 못 올린다. 낡았다.
간만에 와일드저지를 입어본다. ^^(난 노랑색이 더 좋더라)
부산 니꼴라이 수선방으로 보내서 풀집으로 수선해야지.
아 사진을 찍어놨구나.
어제 비를 맞으며 찾아갔던 평촌의 옥탑정비소. 사장님 참 친절하더라. 앞으로 문제 생기면 가볼 곳.
자전거 내손으로 만지는 거 이젠 싫다. ㅎㅎㅎ 게을러간다.
돌아오는 길에... 벨 사러 야호네~~
베어벨, 내겐 멧돼지벨, 하나는 자전거컬, 하나는 좋아하는 색.
오늘 30도밖에 안 되는데도 무지 덥더라. 그러니 충주 라이딩 34도 얼마나 더웠단 말인가?
집 들어오자마자 한 일. 샤워보다 에어컨 켜기. 작년에 에어컨 없이 어찌 버텼단 말인가?(물론 재성군이 쓰라고 준 포터블 에어컨을 쓰긴 했지만...
저는 자도에서 시속 30 유지하면서 달리면 심박 187 찍던데 심장 튼튼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