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표 찾아보면 나름 쓸만한 물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만족하는 것도 있고 쓰레기도 더러 있긴 합니다.
이번에 나름 경량화를 좀 하겠다고 카세트를 사다가 170g 차이. 시마노 slx---->대륙표로 바꿨는데 일주일 지나서부터 기어가 전구간을 안 다닙니다.
1~10, 2~11 그렇게 2주간 11t는 안 쓰고 다녔는데. 그저께 평촌정비소에서 inner, outer 케이블까지 다 바꿨는데도 안 되어 마지막으로 기존 것을 다시 붙여보자로 결론.
어제 따릉이맨 상현(mtbiker)군 만나서 햄벅 하나 사주고 다시 빼앗아와서는 어렵게 바꾸니 착착 다 잘 갑니다. 완전 헐~인거죠.
결론 중국 부품이라고 그냥 말 힐난하고 싶지는 않고 그저 뽑기에 걸렸다 고만 생각합니다.
오늘은 그들에게 클레임 거는 걸로 하루는 낭비해볼 생각입니다.
뽑기 조심조심.
두 번 샀던 킹표 허브도 두 번 다 뽑기에 걸리고 뭐냐 난?
맞다 코호시스표 레프티 허브도 뽑기에 걸려서 굼디에서 베어링 교체했다. 파란만장하구만.
이놈인데 할인행사까지 하고 있다. 옆 가격이 내가 산 가격인데.... TT
불량인거 뽀롱났나보다.
어제 안 사실. 각도를 이렇게 하면 힘을 잘 못 받는답니다. 평촌에서 좀 세게 조이긴 했다.
전 이거 권장토크의 약 80%만 조입니다 그래도 풀리지 않거든요(안의 비닐비닐한 그 얇은 와셔가 충분히 기능을 하므로)
그걸 얘기했더니 돈꽈님이 알려주시더랍니다.
이런 각도로 하면 쉽게 풀린다고. 실제로 해보니 정말 우두둑 풀려나오는. 요 며칠 뺐다/끼웠다 했더니 허브 나사산을 갉아먹었네요. 락링 캡이 제 자리를 못잡고 헛도는. . . 바디를 사야 하나? 켄델이도 수리중인데 이놈도 못타게 되는 건가?
그러나 窮則通이라고 엊그제 길바닥 가다가 주워온 송곳으로 어긋난 나사산에 낀 찌꺼기를 긁어내주고 장착에 성공.
어휴우 다행. 이제 한 번 더 뜯으면 바디 바꿔야 할지도. 카세트 이빨 닳기 전엔 감량이고 뭐고 안 빼는 걸로.
그리고 마빅용 바디 주문해 놓는 걸로(상현군에게 부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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