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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벌레벌레

페달질2022.08.16 12:37조회 수 103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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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타고싶고 시간은 없고 이럴 때 전자거가 좋네요.

운동은 좀 덜되지만 그래도 다녀오고 싶은 곳으로 빨리 다녀올 수 있으니까요.

집 근처 총 연장 20키로 남짓한 임도이고 제일 높은 곳이 해발 430미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등산로도 많은데 자전거로 갈 만한 곳은 별로 없습니다.

 

근데 여름 라이딩에 벌레는 정말 지긋지긋하네요.

거기다 어째 작년보다 벌레가 늘어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얼굴에 수십마리는 따라다니는 것 같고 거기다 자전거 프레임 근처는 왜 날아다니는 걸까요.

전기 빨아먹을라 그러나?

벌레 쫓는 초음파 장비 같은게 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20220815_172223.jpg

20220815_170119.jpg

 

전자거가 있으니 자꾸 전자거를 타고 나가게 되는데 일부러라도 자전거를 타고 나갑니다.

뭔가 수행하는 느낌도 있구요.

그런데 이게 케니보와 포지션이 겹치다보니 처분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집에 자전거가 세 대나 있는 것도 뭔가 분수에 맞지 않는 것 같기도하고...

근데 이 놈이 참 마음에 든단 말이죠. 알미늄 프레임에 160/150 풀샥인데도 불구하고 14키로 무게에

업글 생각이 나지 않는 정도의 부품을 갖췄습니다. 27.5 휠이라 기술 연습하기도 좋구요.

쓰다 보니 아직은 좀 더 굴려봐야겠다 싶네요. ㅎㅎ

 

20220501_1029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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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이게 참...전기자전거를 비롯한 잔차를 여러대 갖고 있으니 버리기는 싫고, 또 잘 타진 않게 되고... 
    하여, 그나마 구조조정을 한 게 케니보 , 스텀점퍼 하드테일, 로드 엔두어런스, 접는 하드테일 욜케로 바뀌었는데 
    조만간 로드나 하드테일 중 하나를 또 처분해야 할듯 합니다. 다 갖고는 싶으나 돈 보다도 시간이 더 비싸졌네요 ㅠㅠ 
    20대 때는 올마/하드테일 이렇게 두대만 갖고도 참 행복했던 거에 비하면... 

  • JAESUNG님께
    페달질글쓴이
    2022.8.16 13:24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는 케니보는 다용도로 쓰고 파크용 다운힐, 자도용 하드테일 요렇게 있으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따지고 보면 세 가지 용도 모두 올마 한 대로 커버할 수는 있죠.

    자전거 안 팔면 기둥뿌리 흔들리는 상황 아니면 골라 타는 사치도 누려보려구요. 지금 안 하면 못할 사치죠.

  • 저도 벌레때문에 돌아버리겠습니다.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아요. 특히 저같은 벌레포비아한테는 정말 피곤합니다.

    도데체 왜 얼굴 주위를 멤도는가 알아봤는데.

    그놈들이 포유류의 눈에 알을 낳는 습성이 있다는군요. 

    그리고 키차이가 크게 나는 사람 둘이 있다면 키 큰 사람한테 더 몰린다고 하고요.

     

    내 눈깔에다가 알 낳고 싶어서 웽웽거린다는 생각을 하니 더더욱 짜증이 파바박!

  • Bikeholic님께
    페달질글쓴이
    2022.8.16 15:42 댓글추천 0비추천 0

    헐 진짠가요?

    헬맷 뒤통수에 가짜 눈알을 붙이고 다녀야겠군요.

  • Bikeholic님께
    눼??? 으악~~
  • Bikeholic님께
    페달질글쓴이
    2022.8.16 21:32 댓글추천 0비추천 0

    눈알 스티커 한세트 주문했습니다. 테스트 해 보고 글 올리겠습니다. ㅎㅎ

    시간과 날씨가 허락해 준다면 말이죠.

  • 호주에서 따뜻한 지역으로 작년에 이사 왔는데, 심지어 변두리라 벌레가 장난 아닙니다. 제 머리만한 황금 개구리로 보고..파리에...나방..말벌..ㅜㅜ 지금은 겨을이라ㅠ덜한데..곧 여름이네요..이미 낮기온이 23,도에 육박하니 곧 일것 같습니다..벌레 느므 싫습니다~~
  • 상민님께
    페달질글쓴이
    2022.8.16 19:52 댓글추천 0비추천 0

    호주 벌레는 크고 무섭다던데요

  • 페달질님께
    사이즈가 으마으마 하죠..ㅠㅠ
  • 전기차를 삿더니
    올마와 하드텔이 찬밥신세
    운동은 로드로
    재미는 전기로 할 듯합니다.
  • 탑돌이님께
    페달질글쓴이
    2022.8.16 21:36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는 차 다니는 도로를 너무 싫어해서 운동 좀 해야겠다 싶을 때는 하드테일을 탑니다.

     

  • 페달질님께
    저도 호주 올때 호주는 로드가 대세라 하여..엠티비 처분하고 로드를 데리고 왔는데 오자미자 다시 처분 했습니다.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다해도 도로에서ㅜ자동차랑 다니는건 저랑 너무 안 맞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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