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리산엘 다녀왔습니다.
점심을 안양 동네. 거기가 그러니까 안양천 근처 용용형 직장 근처에서 용용형이랑 돈꽈형이랑. 된장 찌개로 먹고.
안양까지 갔으니 에이 설마 나 자신도 의심을... 수리산으로 가고 있는 뭐냐? 미친거?
수리산 안양천에서 산본역으로 넘는 길이 조금 복잡하더군요. 네비 켜고 자전거 주행 안내 찾으니 그냥 육교 넘으라고. ^^
예전 김현님 집 7단지도 지나고 8단지 약수터에서 인증샷 하나 찍고 업업~!
예전보다 쉽게 올라가지는 건 또 뭐람? 임도 오거리에 오르니 정자도 생기고 벤치도 무지 많이...
잠시 쉬다가 임고 한바퀴... 중간에 드리프트 영상도 몇 개 찍고. 뭐 이리 임도가 짧아?
빙 돌아 원위치 해서 지도를 보니 기도원 뒷길을 덜 돌았더군요. 어쩐지 8키로밖에 안 나오더랍니다.
여긴 8단지 약수터 앞.
여긴 임도 싱글 갈래길 오거리.
사진에 좌측 희미한 길을(흔히 말하는 기도원 뒷길) 안 돌았어요. 어쩐지 도로를 한참이나 내려가더라구요. 길 잃는줄.
세 번째 임도 코크리트 업힐 후 정상. 콘크리트 무난하게 올라버렸다는.... 34T(오래 전) 38T(4년 전)로는 깅낑대고 올랐었는데. 42T로는 그나마 여유롭게.
땀도 거의 안 흘리고 네 번째 임도도 클리어 원위치. 네 번째 임도는 완전 대회모드처럼 마구마구 올라가 지더랍니다.
오늘은 트랭글 오류가 아닌 몸의 오류인지? 지멋대로 힘이 넘쳐~!ㅎㅎ
갈 때는 살짝 늦어서 하오고개를 큰 길로 넘고 올 때는 시간 널럴하니 천천히 구길로 넘어왔습니다. 위 구름다리는 아시다시피 청광 종주 구름다리입니다.
돌아올 땐 구름이 더 진하게 드리워져서 어두운 이리듐렌즈를 빼고 변색렌즈로 바꿔주고.
운중천 아직 수해복구가 덜 끝나서 엉망.
톨게이트 근처에서 길을 잘못 들어서 가다보니 넥슨 빌딩이 나오고... (판교밸리)
다시 운중천 찾아들어가서 탄천 분당천 거쳐 집까지 무탈하게 왔습니다. 분당천이나 운중천 산책객들 제발 우측통행을 좀 했으면. 가운데로 가다가 뒤에서 땡땡이 소리나면 오른쪽/왼쪽 종잡을 수 없이 멋대로 피하니. 왼쪽으로 정상적으로 추월해서 가자니 왼쪽으로도 피하는 사람이 있고, 오른쪽으로 추월하자니 부딪히면 내가 잘못한 꼴이 되어 버리니.
뭐 서행이 답입니다. 피하는 거 봐서 그 다음에 지나가면.
그래서 집으로 복귀할 때는 분당천 잘 안 들어갑니다. 그냥 도로가 편하다는.
오늘 장거리 주행 해서 월간 라이딩 382/16(짧은 분당천 라이딩이 많아서 평균은 얼마 안 됩니다.)
이번 달 30 넘기려했는데. 아무래도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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