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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힘드시겠지만..근무 중 입니다..

상민2022.09.09 09:00조회 수 97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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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비해, 많은게 불편한 나라 이지만 삶의 질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배울게 많은 나라입니다.(의료는 제외하겠습니다 ㅋㅋ) 

 

전 장애인 보호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장애의 경중에 따라, 지원과 예산이 나옵니다

사진의 친구는 약간의 지적장애가 있는 호주 원주민 친구 입니다. 일주일에 두번 네시간씩 만나 같이 시간을 보내주는게(노는게) 제 일 입니다. 얼마전에 자전거를 구입하시어 같이ㅜ라이딩을 하자고 약속했는데 이제서야 이루어 지네요..

 

차가 없는 동네 공원 한바퀴 돌고, 케밥 으로 점심때우고 돌아 왔습니다. 다음번엔 시내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를 가자 했는데..

 

요즘 자꾸 음주를 하시고 퍼지는 경우가ㅠ많아..계속 상기는 시키는데..ㅠㅠ 

 

아래 사진은 다른 고객인데 , 아침에 뮬리치료사한테 데려다 주고 전 한시간 동안 기다려야ㅠ합니다. 보통은 강가 산책을 하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까페에서 커피나ㅠ한잔 합니다. 이북도 들고는 왔는데..읽을진..ㅋㅋ

 

요는 서비스면에서 한국에 비해 답답한 면이 많지만 대부분 한국인들이 느끼는 불만들은 사는데 큰 지장이 없는 것들이고, 다른 부분들은 한국에선 누리기 힘든 것들입니다. 

 

점점 양극화 되는 세상에 불편하고 느리다고 불만하던 제가 캥거루국을 다시 보는 중입니다. 

 

그래도 아래와 같은 어이 없는 문자를 보면 아직 짜증이 납니다..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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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좋은 직업이네요.
    우리나라 다 좋은데 온 국민을 유치원생 취급하는 거 질식할 정도입니다.
    온세상에 경고문에 훈계문으로 도배.
    지하철 타려면 개찰구통과와 동시에 마스크 쓰라고, 플랫폼에 서있으면 음식먹지마라 안전선에 있어라, 탑승하면 마스크 꼭써라 벌금협박에, 전화도 급한것만 간단히 조용하게해라, 도촬하지 마라, 씨씨티비 설치되어있다 겁주고, 쩍벌하지마라, 간첩신고, 범죄신고에 임산부노약자석 양보에, 정부시책 홍보가 쉴새없이 이어집니다.
    정거장 마다 완전한 문장으로 장황하게 안내하고 심지어 내리는 문의 좌우까지 친절하게. 환승역에서는 특유의 안내음악이 크게 나와서 졸다가 놀라게하고
    한국어도 모자라 영어에 중국어에 일어 안내까지...이건 해도해도 너무해요.
    지하철을 예로 들었을 뿐이지
    철지난 계몽주의가 사회 전반에팽배해 있어요. 언젠가 "한국문화비판"이라고 책을 써볼까 해요.
    이상, 각자가 소양껏 알아서 행동하는 시민사회가 도래하기를 꿈꾸는 몽상가였습니다ㅋㅋㅋ
  • 탑돌이님께
    상민글쓴이
    2022.9.9 17:43 댓글추천 0비추천 0
    갓난아기와 비행기를 타야했던 아이엄마가 비행기의 모든 승객에게 편지와 사탕을 돌리고 그게 미담처럼 퍼지고, 이젠 당연시 되야 한다는 압박아닌 압박이 되는걸 보며..그냥 혼란스럽습니다. 도대체 어디까지 가려는건지..ㅎㅎ
  • 상민님께
    헐 놀랍네요!
    미숙한 사회입니다.
    법과 제도보다는 관행과 생떼가 더 통하는.......
  • 이건 정말이지 너무 좋은 근무환경인데욧!!!!!!

     

  • 상민글쓴이
    2022.9.11 11:33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런날이 오리라 생각도 못 했는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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