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1박 2일간 여행 다녀왔습니다.
병원 동호회 두 분이랑. 슬바님이 만들어주신 파일을 찾아갔지만 시작부터 완전 정글이라 포기. 아깝~!
긴급히 그냥 동강 구경이나 다녀오자고 합의해서 가수분교까지만 다녀오고
다음 날 예밀리 망경대산 꼬불길을 갔고요. 여긴 6년 전에 병원 동호회에서 왔었고 2년 전에 용용형과 망경대산을 넘어 수라리재를 거쳐 라이딩 했었던.
예미 임도는 아쉬웠지만 슬바님이 다시 찾아주신 루트는 다음번에 가보기로. ^^
지도의 sin까지만. 거기가 임도 입구(차단봉)인데 정글도 없이는 감히 진입을 못하겠는거라 그냥 후퇴~!
라이딩 가능한 예미 임도 지도는 나중에 다시 첨부하겠습니다.
예미 고성터널. 우리도 통과했습니다. 2001년 랠리가 생각납니다. 끝 출구만 보고 달리면 되는 내리막길... 무지 시원시원.
곧 폐쇄될거랍니다. 신호등도 작동 안합니다.
고글을 깜박하고 안 가져가서 운전용 고글을 썼는데 정말 운전용이다 계속 흘러내려서...
나리소인가? 동강변의 전망대.
인증샷. 가수리 초교 570년 느티나무.
예미 로터리 근처의 식당 강추. 정말 맛있습니다. 우린 곤드레밥을 먹었는데 막장과, 바닥 통째로 긇어온 누룽지가 예술.
식당이름 정원광장.
다음 날. ㅎㅎㅎ 이길 6년 전에, 2년 전에 가본. 그러나 오른쪽 아래 모운동길은 처음. 이쪽으로 업힐은 하지 마시길. 뒤짐다. 로드는 거의 못 오를듯.
실제로 그날 로드도 많이 봤는데 다 시계방향 주행이지 거꾸로 라이더는 산자전거만 봤습니다.
9키로 중 약 4키로 정도가 15% 이상. ㅎㅎㅎ
예밀리는 평균 10% 정도.
잘 탄다. 강릉랠리 완주한 친구다.
벅지 근육맨. 찍어누르는 페달질로 체인이 일 년을 못 넘긴다.
업힐을 증오하는 형이다. ㅎㅎㅎ 그렇다고 다운힐을?
일요일 아침 비운의 왕 단종의 묘 장릉. 언제 다시 와보겠는가?
영월 가면 오징어볶음을 먹어야는데 그 집이 토요일도 일요일도 휴일이다. 아쉽다. 정말 맛 있는데...
식당들도 죄다 쉬는 날인지... 연 곳이라고 장어집이 ㅎㅎㅎ 각 1마리씩 먹고 왔다. 이집 열무국수가 죽이더라.
병원 동호회서 협찬 받은 여행경비 10만원 오버해서 먹고왔다.^^
동강은 언제 가도 푸근하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또 가볼 일이다. 예미 임도를 못 탔으니. ^^
투어 다니려고 큰 차 장만한거다. 제 역할중이다. ^^ 캐리어 하나 더 붙여야는데 재성이님 어찌된겨?
가을에 단풍 팍 들면 가볼 예정지 고대산이다.
단풍산 같이 가봅시다. 요기요기 붙으시라~! 경로지도 이미 받아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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