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임도에 오후만 되면 뱀이 너무 많아 늘 신경쓰며 다니는데요.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고, 내일은 비가 온다니 머리도 안감고 세수하고 이빨만 닦고 후다닥 나갔습니다.
헬멧쓰면 머리 떡될텐데 감을 필요가 없죠 ㅎ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넘 멋지더라구요.
임도느낌도 점점 가을이 다가오고 있고
이렇게 틈만 나면 하늘쳐다보면서 가다가 순간 뭔가 영적인 쫄림을 느낀순간......
한 2~3cm 차이로 간신이 뱀을 피했습니다.
살모사 풀사이즈네요.
다운힐도 아닌데, 서행중 뱀을 밟으면 흐거걱.....생각만해도....
지난달엔 초저녁에 능사를 밟았는데 구렁이야 뭐 그렇다쳐도 살모사는 쫌.....
요즘 산에 갈때면 늘 뱀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ㅜㅜ
저놈들은 꼭 저렇게 임도를 가로질러 일광욕을 한단 말이죠,
아직도 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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