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릭님께 바람 맞고 전부터 가 보고 싶었던 천성산에 올라갔습니다.
결과는 대실패네요.
일단 정상 부근 싱글길이 험해서 타바, 끌바, 멜바 비율 4:5:1 최악이었구요
계획한 루트가 막혀서 갔던 길 되돌아 더럽게 재미없는 포장도로 다운힐로 내려왔습니다.
거기다 철조망에 옷 찢어먹은 건 덤 -_-...
코스도 완전 잘못 찠고 복병까지 있었습니다.
게획은 저기 보이는 산 꼭대기를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본격 업힐 시작전 한 컷
포장 임도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정상부근 싱글 시작점. 위 영상 끝 부분에 잠시 나오지만 길이 많이 별로입니다.
끌바, 멜바 하다가 힘들어서 쉬다가 한 컷.
해발 900미터 전기로 올라도 쉽지 않네요. 거기다 19키로짜리 전자거 끌바, 멜바는 진정 지옥
어쨋든 고원이 펼쳐진 정상 주변 도착. 솔직히 경치는 입 벌어지게 좋긴 했습니다. 그거라도 있어야죠.
산꼭대기에 펼쳐진 고원에서 라이딩 느낌은 상당히 특별합니다.
주변 파노라마
한바퀴 돌리고
내려오다 옷 찢어먹음...젠장...
개고생의 흔적
획득고도 약 940미터 + 자도 왕복 약 15키로에 배터리는 60% 정도 사용했더군요. 끌바가 좀 껴서 그런가...
정품 보조배터리 달고 갔는데 배터리 닳기 전에 제가 먼저 퍼질 것 같아서 배터리 괜히 샀나 싶었습니다.
다음에는 최고출력도 좀 써 볼까봐요.
이 모든 것은 홀릭님의 탓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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