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예약하면 가능하다는 약간의 여지를 남겨는 놨지만

모든 열차 이용객들이 자전거 출입금지라고 알게된 마당에, 아무리 예약을 하고 자전거 휴대를 했다해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왜 자전거 금지인데 탑승했냐고 트러블만 발생하겠군요.

공기업이 아닌 사기업이니 회사 마음대로인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회사 주식의 40%를 국토부가 가지고 있으니 준 공기업 수준인데 저런 결정을 하다니 

매우매우매우 아쉽습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영종도 들어올라믄, 전철에 휴대하지 말고, 뺑이쳐서 페달질로 들어오라는 것이군요.

국토부와 공할철도의 회의결과 저런 아이디어가 나온듯 하네요.

정책 흐름이 참 묘하게 흘러갑니다. 입에서 그냥 퇬...

자.지.추 출범 24여년이 되어가는 현재,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전거 인구만 늘어났지, 권리에 대한 목소리 역시 내새우지 못하고 있더군요. 

최근 산림보호법 때문에 숲길로 지정되면 등산로 싱글 출입제한도 그렇고 ㅎㅎㅎ 참으로 답답합니다. 

거기에 때라이딩으로 열댓명씩 경춘선, 공항선 타고 다리아프다고 바닥에 앉아서 가는 민폐족 때문에 아주 가끔씩 솔로로 점프 뛰는 잔차족이 피해를 너무 많이 봅니다. 

답답한 마음에,  규정 내에서만 타면 딱히 제제할 명분이 없으니 아들래미와 신분당선 이용 가능한 잔차도 하나 만들어놨습니다 -_-;; 

※ 현재에도 어지간한 하드테일 내지 XC스타일 자전거들은 앞바퀴만 빼서 배낭에 묶어서 나머지만 들고 타는 건 이슈가 거의 없습니다. 

열차도 많은데...자전거도 타고..붐비면 다음거 타면 되는데...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