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예약 해 놓고 조심조심 자전거 타고 있는 페달질입니다.
그래도 가까운 방산비리트레일 정도는 탈 만 하네요.
산악자전거를 타다보면 끌바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전자거들은 다들 끌바모드가 있지 않습니까.
끌바모드 쓰다보면 뭔가 말 안 듣는 강아지 산책시키는 기분입니다.
제 케니보SL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끌바모드 버튼이 누르기가 상당히 불편합니다.
그러다보니 버튼 누른 손이 자꾸 떨어지고 한 5분만 누르고 있어도 손가락 마디가 아파서 떼게 되고
자전거는 멈칫멈칫...
이거 좀 쓰기 쉽게 만들면 안되나 싶습니다.
버튼을 검지로 누르는게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어쨋든 전자거가 있으니 다리가 상태가 안 좋아도 자전거를 탈 수가 있네요.
의사선생이 자전거 타지 말란 말은 안 하더군요.
그런데 눈치가 "이 양반은 어차피 타지 말라고 해도 탈거다" 이긴 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의사분이 웃겼던게 처음 진료 받던 날 언덕 올라가다 삐끗했다니까
"언덕에서 댄싱 치셨죠?" 라고... ㅋㅋㅋ
아무튼 빨리 나아서 언덕에서 댄싱쳐도 멀쩡하고 싶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