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Flower) 보다 (Stare) 중년 (Middle age) 입니다.
More than 아니고요. 그냥 꽃을 본겁니다 ㅎㅎ
역시 모든 꽃이 일찍 핍니다. 산철쭉도 벌써 펴버렸네요.
산길로 들어가니 벌써 피기 시작합니다.
얘는 혼자 많이 피었네요
보통 도시근처에 촌티나는 시골다방 분위기의 빨간 철쭉이 한참 피고 질때쯤 산에는 산철쭉이 만발하는데.
올해는 모든것이 동시에 시작합니다.
벚꽃과 진달래, 개나리, 산철쭉이 모두 교집합을 이루며 피어나는군요.
그래서 올해는 과일농사가 망조가 들었으니, 과일 좋아하시는 분들은 올 한해 다른 야채로 비타민을 보충하셔야 할듯.
저는 꽃 꺾는 남자니까요. 막 꺾어옵니다.
꽃 보다 말고 꽃 꺾는 남자입니다.
이 사진 찍을때만해도 1시간의 텀이 있어 시원찮았는데.
후다닥 물에 담궈주니 꽃이 생생하게 잘 피어나고 있습니다.
홍목련도 이제 개화를 시작했군요.
홍목련은 아주 매력적이긴 하지만 향은 별로죠.
향의 레벨로 따지자면
홍목련<<< 목련 <<<<<<산목련 정도 되겠습니다.
그런데 또 비쥬얼로 따지자면
홍목련 >>>목련>>>>>>>산목련이라는 .......
모과나무인듯한데 얘도 벌써 난리도 아닙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온게 실감되는군요.
거봐요.
봄은 금방 온다니까요.
겨우내내 핑계대며 타지않던 자전거 얼런 꺼내셔야죠.
이건 무슨 나무꽃인지 모르겠습니다. 허나.
자전거만 타고 지나갔다면 보이지 않았을것들.
제비꽃에 대해 알기 위해서, 따로 공부할 필요는 없다는 노래가사처럼.
허리를 숙일 줄 아는 사람들은 이 봄에 많은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엔 걸었으니 다음엔 자전거로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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