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돌아가는건 어느정도 알아야겠고, 한국말을 들어야 언어도 안까먹을테니까 자주 스트리밍으로 뉴스를 틀어놓는데
요즘 맨날 하는 얘기가 미국 도감청.
용산에서는 도감청 아니다.
정작 미국에서는 도감청 했으나 자료가 샜다.
이 무슨 병맛같은 소리를 하고 자빠졌는지 모르겠네요.
미국의 도감청 얘기는 1960년대로 돌아가 냉전시대때부터 했던것이죠.
소위말해 에슐론...에셜런이라고 해야하나(Echelon) 암튼 에셜런 프로젝트가 시작된게 이미 수십년 전입니다.
20년전부터는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통신탑도 거대하게 세우며 본격적인 전세계 통신망 도감청을 제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엔 NSA 라는 국가안보국이 메릴랜드주에 있습니다.
CIA , FBI 이런 모든 국가 조직들을 합한것보다 훨씬 더 큰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조직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안기부정도 되겠군요.
안기부는 NSA 에 비하면 미천하기 그지없긴 합니다만.
NSA 주도로 이미 미국은 전 세계의 통신 도감청을 공식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그 코드명은 에셜런 프로젝트입니다.
전 세계의 전화,인터넷,팩스, 이메일등 모든 통신수단을 도감청하며 특정 쿼리를 활용하여 발신자를 추적하는걸 목적으로 하고 있죠.
쿼리에 마약, 테러, 대통령, 암살,미사일, 전쟁 이런단어를 입력하면 그 통신내용을 걸러내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역시 수년전 에셜런 프로젝트에 가입되어 있고, 곳곳에 통신탑을 설치하고 해당 프로젝트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긴말 필요없고.
저도 십수년전부터 알고 있는 사실인데, 정부에서 모른다고요??
물론 모를수 있습니다. 모르는게 죄는 아니니까요. 알아가면 되죠.
근데 아는데 모른다 하는건 얘기가 다릅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전세계 도감청 프로젝트는 이미 수십년전부터 공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는것이고.
도감청 기술은 그 나라의 정보수집능력이니 누가 뭐라 할 수 없는거죠.
도감청내용은 1급 기밀이니 그걸 누설한자는 당연히 엄벌해야 하는거고
미국은 관리를 잘못했으니 전세계에 사죄해야 맞는것이고
우리나라는 당연히 형식적으로라도 항의해야 맞습니다.
근데....솔직히 브리핑에 도감청은 없었다거나,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다라는 병맛 헛소리만 하는걸보면....
정부 고위직 관리들이 에셜런 프로젝트에대해 알고 있는지 조차 의심됩니다.
뉴스틀어봐야 맨날 헛소리잔치, 말인지 방구인지 뭔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으니
내일부터는 다시 하루종일 음악을 틀어놓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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