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달전에 뜬금없이 활을 주문해서 그동안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신나게 쏴댔습니다.
5시 이후에는 아무도 없는 제2경부고속도로 공사 현장이라 안전한곳에서요.
35~40미터 정도의 거리입니다.
처음엔 정말 더럽게 안맞더라구요. 12발 쏘면 1~2발밖에 안맞더니
한번 쏘면 백발 이상 미친놈처럼 쏘다보니 이젠 명중률이 50% 이상으로는 올라왔습니다.
어쩌다 가끔 거의 백발백중으로 들어갈때 그리고 어쩌다 10점을 맞출때의 쾌감과 손맛이 그만입니다.
근데 무식하게 1시간 반정도 쏴대면 정말 삭신이 쑤십니다.
상체는 당연하고, 하체는 대체 왜 후달리는지 거참.
자전거 2~3시간 타는것보다 더 힘드네요.
그래도 새 취미가 하나 생겨서 심심하진 않습니다 ㅎ
상민님덕에 간만에 라임질 한번 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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