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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 관광차 온 미국은 여전히 맑음

Bikeholic2023.06.04 17:51조회 수 111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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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 팔순에 맞춰 제주도나 동남아로 가족여행을 하려다가 다들 너가 엄마 모시고 미국에 사는 큰누나한테 방문하면 어떻겠냐....하는바람에

졸지에 저는 가이드로서 노모를 모시고 미국에 왔습니다.

 

미국입국에 걸리는 시간때문에 지치고 지치지만 다시 없을 시간이니...

 

오늘은 미국에 사는 조카 3마리중 막내가 졸업식을 한다고 하여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여 졸업식 다녀왔습니다.

대학교 졸업하는게 뭔놈의 대수라고 미국사람들은 저 난리인지 

한국같으면 내 졸업식 자체도 잘 안가고 그러는데, 미국사람들은 국민학교, 중학교등등 매번 졸업식때마다 

큰 행사처럼 치르는게 문화이니 얼떨결에 안갈수가 없네요.

 

그래도 시애틀은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운전하고 다니면 어딜가도 시원시원한 뷰를 자랑하니 그 맛으로 갑니다.

 

KakaoTalk_20230604_172747464_07.jpg

 

 

미국이란 나라. 사이즈답게

 

대학 졸업생도 그 숫자가 음....

단과대별 졸업식도 아닌.....컴퓨터학과 하나의 졸업식인데 450명이나 되다니 

 

결국 매년 배출되는 저 많은 인력들이 미국의 IT 기업들을 그리도 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이겠죠.

 

덴장, 이놈의 졸업식이 4시간이나 걸리니 뭔 성당결혼식보다 더 빡세군요.

 

KakaoTalk_20230604_172747464_05.jpg

 

역시나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저 멀리의 레이니어 마운틴! 언제나 웅장합니다.

백두산 2배 높이의 묵직한...

 

KakaoTalk_20230604_1749141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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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까워지자 누가 구이덕이라는 엄청 귀한 한국의 코끼리 조개를 2개 주셔서, 후다닥 다듬고 숙회를 만들어

오늘의 술안주로 산화하였습니다..

 

KakaoTalk_20230604_172747464.jpg

 

이놈의 졸업식 한번 다녀온게 하루가 다 가버리는군요.

어흐....너무너무 피곤합니다....

 

 

 



왈바서버 해킹한 놈들 걸리기만 해봐라. 다 주거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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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캔 유 스피크 잉글리쉬??

  • 정병호님께
    에이 총통 인데 프리패스 아닌감유

    지들이 왈바 언어를 배워야쥬
  • 정병호님께
    Bikeholic글쓴이
    2023.6.6 13:46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이 해브 노우 잉글랜드!!

  • 요즘 한국 뜨고 싶은데 동하게 만드는 게시물이네요.

    잘 지내다 오시길.

  • 페달질님께
    Bikeholic글쓴이
    2023.6.6 13:50 댓글추천 0비추천 0

    우리가 한국인 특유의 속병 그리고 울분만 조금 가라앉힌다면 한국만큼 살기편한곳도 손에 꼽죠.

    다만 그 울분이 쌓이게 하는 일이 너무 많다는게...아이러니라고 할까요...

     

    결국 마음을 다스리는것만이 명대로 살다 가는거 아니겠습니까.

     

  • 입국 심사에서 알라-후-아크바르 하셨습니까? 

  • JAESUNG님께
    국적 왈바공화국

    직책 총통

    미쿡 방문 목적 신도확보 개척질
  • 큰누님께 부모님을 맡기고 얼렁 휘슬러를 댕겨 오셔야쥬~~

  • 상민님께

    새벽늦게 일하고 4~5시간 자고 일어나 어무이 밥상 차려드리고~아주 수면 부족입니다요!

     

    조만간 캐나다를 가긴할건데, 휘슬러는 아니고 빅토리아에 다녀올뿐이죠. 효도관광이니까요.

    워싱턴에도 MTB 트레일이 정말 많은데...아주 침이 꼴딱꼴딱 넘어갈 뿐입니다.

    어무이 모시고, 트래킹 코스만 걷는걸로도 만족입니다.

    KakaoTalk_20230606_135423014.jpg

  • 모처럼 대처 나들이시군요.
    즐겁게 지내고 오세요^^
    이방인들에 대한 현지인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그나마 미국인들은 살가운 편인데 국제적 위상 하며 상황이 바뀐 요즘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저도 내년 쯤 자동차 여행 생각중인데 젤 걸리는게 그 문제네요.
  • 탑돌이님께
    Bikeholic글쓴이
    2023.6.7 04:49 댓글추천 0비추천 0

    시애틀,타코마,페더럴웨이,벨뷰쪽은 워낙 한국인이 많아서요.

    한국인들이 다들 잘 살고, 예의 바른것으로 알려져서 전혀 불편함 없습니다.

    심지어 이쪽엔 시장도 한국인입니다.

    야드에 나가 담배피는데 담벼락 넘어 옆집 외국인이 전화통화로 K-POP 얘기를 하더군요.

     

    정치고 외교고 아무리 해봐봐야 한국노래 하나보다 못합니다.

     

  • Bikeholic님께
    고무적이군요.
    온갖 비난을 듣는 미국이지만 그 국민들은 존중합니다.
    친절하고 사교적이며 나긋나긋한 사람들이죠.

    중동 호텔의 텅빈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거나 고원무립 산길에서 지나치거나 붐비는 식당 옆자리에서 먼저 다가와 눈 마주치고 인사하는 사람들은 십중팔구 미국인들입니다.

    그런 매너가 성품이 된 다양한 문화적 정치적 이유가 있겠죠. 아니면 저 혼자만 느끼는 편향적 관찰일 수도 있겠고요.

    아무튼 유럽인들에 비해 미국인들이 더 프렌드리 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다시 미국 여행을 하게 되면 30여년전 한달간 배낭여행했던 루트를 다시 돌아보려 합니다. 한세대가 그려놓은 세월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추억여행이 되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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