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월트 디즈니 가문중 한사람의 초대를 받아 편하게 먹고 마시고 왔습니다.
디즈니랜드가면 디즈니 가족이라 공짜던데 그럴 시간도 없고 가볼 생각도 없으니 패스하고 집에서 먹벙을 했죠.
80노모와 함께 효도관광중인데 디즈니랜드는 넘사벽...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미국 가정의 편안한 삶과는 다른 그중에서도 찐 부자들의 삶은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아 이게 미국 부자구나~~ 하며 새로운 스케일을 보았습니다.
사실 이보다 엄청 부자들도 더 많죠.
그런데 돈이라는건 어느정도 있다보면 더 살것도 없고, 더 쓸데도 없으니 무슨 의미인가 싶긴 하지만
있는 사람은 시원스럽게 써주는게 맞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런데 이 냥반은 돈 있어도 뭐 흥청망청 이런 사람이 아니고 스타일이 아주 맘에 듭니다.
2시간 넘게 둘이서 참 많이 떠들었네요. 주로 캠핑, 올드카, 사냥, 활쏘기, 보트낚시등등 노는 얘기지만 ㅎㅎ
한국이나 미국이나, 돈 좀 있다고 거만떨며 갑질하는 졸부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런거 없이 그저 돈이 있으니 당연히 하고 싶은거 하고
사고 싶은거 사지만 그냥 편안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는건 똑같네요.
몇달후에는 2년넘게 기다려온 25억 짜리 요트를 산다는데, 내 평생 기회없는 요트 얻어타볼 기회를 귀국일정때문에 흐미....아쉽슴다.
클래식카 보관용 건물이 따로 있어 정말 진귀한 차량 구경도 많이 하고, 유일한 요즘차량인 2023년식 100대 한정판 콜벳으로 시골 1차선 도로에서 몇초만에 시속 200km 도 쏴보고 ㅋㅋ 별짓을 다했습니다.
수많은 클래식카중 평생 살면서 단 1대도 마주치기 힘든걸 저리 많이 갖고 있으니
창고에 있는 로터스 에스프리는 정말 탐이 나던데 음..
돈있는 사람은 당연히 써야죠. 갑부가 찌질하게 30년된 프라이드 타고 이러는거 제 감성으로는 별로입니다.
퇴근하면 집에와 올드카 직접 정비하는것이 취미인 냥반이라 컬렉션이 장난이 아닌데
개인정보 보호차원 그리고 짤림방지 차원에서 차고 사진 일부만 2컷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