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관련 뉴스들이 많이 들려오는데 이게 뭐 통제가 될지 모르겠군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특별하지 않는한 전국민이 건강검진을 1~2년마다 받고 있을겁니다.
저는 일단 위내시경은 무마취로 하는데요. 생활 자체가 병맛이다보니 ㅎㅎ일단 내시경 들어가면 남들 하는것보다 4~5배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위에 상처가 있으면 무조건 뜯어서 생검을 하는게 기본이니까요.
남들 1번 할꺼를 저는 4~5번씩 해서 무마취로 더더욱 괴롭습니다.
우웩 우웩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는 괴로움.
그래서 다들 대부분 수면마취 하시죠.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이것이 사실을 마약으로 분류되지 않고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다만 병원에서 제대로 사용할때 기준이고, 오남용 하면 마약으로 간주하죠.
건강검진이라는 매시브한 규모의 검사를 진행하는동안 전국민에게 마약에 익숙하게 하는건 누구 책임일까요.
원활한 검사를 위해 어쩔 수 없다 뭐 이러기는하고 이해도 되지만, 숫제 매년 혹은 1~2년 텀을 두고 하는 검사 기간을 그 텀을 좀 더 늦추고 1,2년에 한번 할거를 4~5년에 한번 좀던 심도있게 하던가 바꾸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그런 생각을 해왔습니다.
대한민국 건강보험 정말 훌륭하고 좋지만, 이 과도한 국가의 검진 시스템이 마약쟁이를 양성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해봅니다.
대한민국 국민중에 마약주사 한번 안맞아본사람 별로 없는 현실이 아주 아이러니 합니다.
저도 첫 검사때는 위내시경 대장 내시경 진행하면서 주사맞고 헤롱대다가
깨보니 멀쩡해져서 화장실갔다가 실신하며 비상벨 눌러 구조된 기억이 있습니다.
주사맞아본게 10여년 전이지만 그 이후 절대 수면은 하지 않습니다.
수면 내시경의 기분이 푹 쉬는 느낌에 좋은 사람도 있을테지만,
저의 경우는 스스로 아무것도 통제 안되는 그 무서운 느낌이 너무 싫습니다.
숫제 내시경전에 술을 몇병 먹고 하세요~하면 오케이! 날릴겁니다.
술, 담배, 마약.
국가적 차원에서는 이 모든것을 권장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세수를 걷는 황금알 꿀사업이죠.
우리나라는 아직 아니지만, 미국뿐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어차피 컨트롤 못하니 숫제 돈이나 걷자는 심산으로 마리화나 합법화하고
세금을 팍팍 걷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그렇게 될것 같습니다.
사실 심각한 마약종류에 비하면 대마초야 뭐 이젠 외국에서는 담배안피는 고등학생들도 즐기는 그런 캐쥬얼한 레져류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마리화나와는 차원이 다른 훨씬 더 심각한 마약류를 정부의 묵인하에 병원에서 마구잡이로 처방하면서,
앞으로 얼마나 약먹은 또라이들이 판치는 사회가 될지 심히 걱정됩니다.
우리가 자전거 타며 느끼는 온전한 천연의 산뽕은 예외입니다.
산뽕은 마음껏 즐기십시요.
산악자전거를 통해 천연 도파민을 즐기는 건전한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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