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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

탑돌이2023.12.13 10:40조회 수 76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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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인도 친구가 14년전 사진을 보내왔다. 2009년 12월 당시 동호회 최초로 100키로 라이딩 행사로 기억된다.

IMG-20231213-WA0000.jpg

 

홀로 나무에 기대어 상념에 잠긴 듯 보이지만 

힘들어서 그런 듯 하다. 앞쪽에 널부러진 라이더들을 보라.

 

가운데 반바지 친구가 사진을 보냈는데 그도 아직까지 라이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얼마전 근사하게 지은 집 사진을 잔뜩 보내면서 내집처럼 지내다 가라며 초대한 고마운 친구다.

 

갓 50을 넘어 팔팔하던 시절의 내보습도 있지만 정작 내 옆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저 배낭.

2007년 쯤 하자가 있는 비급 카멜백을 싸게 산 것인데 아직까지 하자없이 잘 쓰고 있다.

 

저지는 당시 국내에서 유행하던 디스커버리 디자인 인데 이역시 비급이었는지 온통 처지고 늘어져서 버린지 오래다.

 

1701769894392.jpg

카멜백은 지난주 태봉산 라이딩에도 어김없이 내 등에 매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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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추억 팔이 하나...ㅎ.ㅎ.. (by rampkiss) 삽질의 연속....ㅎㅎ.... (by rampk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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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07년인가에 산 카멜벡 메이햄,,,아직도 가끔 씁니다,, 이놈들 너무 질겨요 다만 내부 코팅비닐이 좀 벗겨지더군요 ....

  • JAESUNG님께

    ㅎㅎ 카멜백 뮬... 튼튼하고 좋긴한데... 물백 내부 하자 있는걸 첨에 잘못사서... 순접으로 때웠다가 버리고... 가방만 쓰긴 작아서 동생주고...

     

    도이터처럼 공중부양~ 땀이 워낙 많은지라... 그런 류의 가방을 선호합니다. 단 뭐 생활중에 쓰긴 그냥 책가방 막씁니다 ㅎㅎ ^^

  • rampkiss님께
    탑돌이글쓴이
    2023.12.13 14:05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물 파우치는 진즉 버렸죠.
  • JAESUNG님께
    탑돌이글쓴이
    2023.12.13 14:08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직 탄탄합니다.
    실밥한올 터진거 없어요 ㅎ
  • 와... 인도면... 더운거 아닌가유? 더위에 100키로면... ㅎㅎ... 흐물 흐물해질만도 하네요 ^^

     

    해외에 친구들이 많다는 건 참 좋은 자산인듯합니다.

     

    인도에 워킹 저지 (경보심판) 할부지 중학교때 친구 하자 해서 연락하고 지냈었는데....

     

    해외로 다니며 이쁜 엽서 사서 보내주곤 했었죠 아흐... 대학간 이후로 제 주소가 바뀌어서 어찌되셨을지....

     

     

    아무튼~ 해외 친구 ^^ ㅋ...  정말 많으면 자산입니다 ^^

  • rampkiss님께
    탑돌이글쓴이
    2023.12.13 14:03 댓글추천 0비추천 0
    12월이면 아침 5ㅡ6도 낮에는 20도 전후로 지내기 좋아요.
    11ㅡ2월은 좋습니다.
    3월 홀리 축제때부터 급상승
  • 탑돌이님께

    ㅎㅎㅎ 인도도 여름만 더운가봐요 ^^

  • 중학교때 지멘스 ~ (그땐 이게 뭐하는 회산가... 알지도 못할시절...)

     

    독일인이었는데.... 50원인지 100원인지 펀치 기계앞에서 펀치 때리는거 보고 신기해 하길래 말걸고 친구하자 했었는데...ㅎ.ㅎ...

     

    그분도 지금 생각해보면 상당히 레벨 있는 분이었던 듯 한데..ㅎㅎ....

     

    그렇게 알던 사람들이 제가 대학교 가고 강남을 뜨면서 이래저래 주소들 바뀌고 해서 다 우째 사는지 연락 두절되어버렸다는 ㅠ

     

    아무튼~ 해외~ 친구들 많으면~ 든든할 거 같아요 여기 저기 거기 여행 다닐때 ^^

     

    카우치 서핑 ^^ 생기기 전에~ 카우치 서핑처럼 저희 집에 불러서 ... 고기도 궈주고... 밥도 먹고... 주물럭 햄 이런거 ㅋ 나눠먹고 하던 추억이...

     

    신기한건 중학교 시절쯤 ? 10대인데,... 다들... 아제 할배들이 ㅋㅋ.. 찌깐한 애기가 말걸어 주니까~ 신기한지 친구하자고 연락하고 지냈더랍니다.

     

    보고 싶은 어르신 친구들... 살아계실지 몰겠네요...

     

     

    그 중에 기억 나는건.... how many sons & daughters do U have...? 이런 문장은 맨날 했다는 거...

     

    그리고 그 인도 할부지는 태양 가르치며... sun 이라고 우리 학교에서 배운 농담도 똑같이 시제 해주셨던...

     

    아... 근데 되려 지금은 해외 친구들이 없네요 ㅠㅠ 조큼 슬픈.... ㅠㅠ

  • rampkiss님께
    탑돌이글쓴이
    2023.12.13 14:05 댓글추천 0비추천 0
    영어배우는 사람들이 꼭 묻는 질문이죠.
    How로 시작되는 말들 ㅎㅎㅎ
  • 탑돌이님께

    학교에서 맨날 시키니까 글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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