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내만 나가도 눈이 없는데, 제가 사는 이곳 깡촌은 겨우내내 눈이 녹지 않습니다.
지금도 창밖은 하얗기만 하군요.
이틀째 창밖으로 건너편 단지 옥상에서 어린애들 3명이 계속 뭘 하길래
하도 궁금해서 가봤더니 역시나 ㅋㅋㅋ
옥상에 쌓인 눈모아 이글루를 만들고 있군요.
어째 노는 꼬라지가 나와 닮았는지 ㅎㅎ
이 추운 날씨에 노느라 고생이 많다 얘들아~
이제 겨울 다 갔습니다. 곧 봄이 오겠죠.
뜬금없는 봄얘기한다고 호수위에 뜬 달그림자 쫒는 소리한다고 하지 마시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범한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그런 일상이 행복이지 뭐 별거 있습니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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