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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횡단보도에서 생긴 일...
작성자: 수류탄
작성일자: 2001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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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 개나리아파트앞 횡단보도.
신호대기중입니다.
옆에 철가방 오토바이 총각이 함께 빨간불에 묶여 있습니다.
껌을 짝짝 씹다가...퉤에~~ 하며 보도블럭으로 씹던 껌을 날립니다.
'에이...짜식...생긴대로 노네...'
공중도덕이라곤, 남의나라 얘기처럼 안중에도 없는지...순간 짜증이 팍 납니다.
이때, 횡단보도에 서 계시던 50대쯤 되시는 아주머니께서...
핸드백에서 휴지 한 장을 꺼내, 그 총각이 뱉은 껌을 곱게(?)싸서 버리십니다.
순간 철가방총각 얼굴이 붉어지며, "아우...아주머니 죄송합니다...다시는 안그러겠습니다..."
아주머니는 온화한 미소로 대답을 대신하십니다.
바닥의 껌을 휴지로 줍는 아주머니의 마음씨도 아름다웠지만...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고개 숙이는 그 총각도 아름다와 보였습니다.
횡단보도 신호에 걸린 짧은 시간 동안에 있었던 일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제목: 횡단보도에서 생긴 일...
작성자: 수류탄
작성일자: 2001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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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 개나리아파트앞 횡단보도.
신호대기중입니다.
옆에 철가방 오토바이 총각이 함께 빨간불에 묶여 있습니다.
껌을 짝짝 씹다가...퉤에~~ 하며 보도블럭으로 씹던 껌을 날립니다.
'에이...짜식...생긴대로 노네...'
공중도덕이라곤, 남의나라 얘기처럼 안중에도 없는지...순간 짜증이 팍 납니다.
이때, 횡단보도에 서 계시던 50대쯤 되시는 아주머니께서...
핸드백에서 휴지 한 장을 꺼내, 그 총각이 뱉은 껌을 곱게(?)싸서 버리십니다.
순간 철가방총각 얼굴이 붉어지며, "아우...아주머니 죄송합니다...다시는 안그러겠습니다..."
아주머니는 온화한 미소로 대답을 대신하십니다.
바닥의 껌을 휴지로 줍는 아주머니의 마음씨도 아름다웠지만...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고개 숙이는 그 총각도 아름다와 보였습니다.
횡단보도 신호에 걸린 짧은 시간 동안에 있었던 일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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