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십니까?

복귀한 이후 즐거운 자전거 라이프

열불나게 즐기는 훈빱니다.

토욜날 오장터서 정상도 못가서 퍼지는 불상사를 겪었지만

굴하지 않고 오늘도 송정 도전은 계속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집에서 이래 저래 사이클 드롭바도 제게 맞게 조절하고

브레이크 및 변속 유격 기타 등등을 맞춘 뒤

통증이 많이 줄고 탈만해졌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오늘 라이딩의 수확은 해월정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올랐고

송정까지 고고씽 후 달맞이 업힐해서 리턴했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손해는 해운대 도로공사 현장에서 앞림이 조금 휘었는데

이거 뭐 고무휠도 아니고 뭐 이런지 모르겄심다.

내가 조심성이 없어서 그런가요?

엠티비론 아무리 들이밀어도 괜찮은디... 설사 락모드라도...

공사턱이 높아서 핸들바 놓칠뻔 했습니다.

궁디 띄우고 밀어넣었다가 충격과 함께 앞림이 조금 휘었심다.

뭐가 이리 약해? 쩝...

우쨋끼나 그렇게 돌아오는 길 집에 딱 다와가니까 비가 오네요.

적절하게 비를 피했군요. 죽성까지 갔으면 오늘 새앙쥐 될 뻔 했네요.

내일은 정모 가서 산악자전거 탈라캤는데 이거 비가 온다네요?

쩝... 아쉽다.

다들 즐거운 라이딩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