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드러 누웠다.
워낙에 튼실한(?) 여자라 결혼 10년이 넘도록 제대로 된 병치레 한번 없었는데.....
약간의 몸살 기운과 미열을 동반한 감기 증상....
밤낮으로 심해진 일교차 탓인지....아님 요즘 유행하는 그 신종 바이러스인지
쪼매 걱정이 된다.
저녁 먹고 오랜만의 설겆이.....
집안일은 항상 등한시 한다고 불만이 대단한 아내였다.
아파 누워 있는 아내에게 큰 아이는
" 엄마! 뭐 먹고 싶노? " 한다.
지가 할 줄 아는게 뭐 있다고....
속으로 " 니 할일이나 알아서 하셔! " 했다.
그래도 아이들은 지 엄마가 은근히 걱정이 되는 모양이다.
나도 내일 아침이면 아내가 툭툭 털고 일어나길 바래 본다..
요사이 자갈치 게시판이 조용해진 느낌이 들어
그냥 소소한 생활 긁적입니다.
환절기 모두들 건강하게 보내시고 즐라! 안라! 하이시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