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박 4일로 청운의 꿈을 안고 출발했으나
급작스러운 업무 호출로 1박 2일만 하고 어제 밤에 내려왔습니다.
어젯밤 청송에서 달기약수백숙을 다 묵고 해지고 나니 전화가 와서
급히 귀가해서 오늘 업무 마감을 했네요...
울진에서 봉화 넘어갈 때는 날리는 눈발에 마음이 간당거리며
넘었는데 다행히 눈은 만나지 않았습니다.
대신 결빙으로 길이 조금 미끄럽더군요. 식은 땀 꽤나 흘렸습니다.
돌아다녀보니 멋진 라이딩 코스가 그려졌습니다,
부산 출발 - 경주 - 안강 - 기계 - 죽장 - 청송 - 안동 - 봉화 - 울진으로 돌면
(국도외에 지방도도 많더군요. 눈길이 걱정되어서 국도위주로 드라이브 했지만)
멋진 계곡(불영계곡, 청량산 계곡)과
멋진 산(주왕산, 청량산 등등)
호수(안동호, 임하호)
징글징글한 업힐(기계에서부터 평지는 없다 보시면...)과
함께 하는 즐거운 라이딩 코스가 될 거 같았습니다.
내년 날 따뜻해지는 때에 2박 3일 코스로 가면 딱 좋겠더군요.
여행중 사진 몇컷만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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