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빱니다.
날씨가 점점 풀리니 정말 좋군요.
화욜쯤은 로드차 오랜만에 꺼내서 장거리 여행이나 다녀와야겠습니다.
우리집 새식구 소개합니다.
지난주 오장터 갔다가 입양해온 녀석입니다.
이게 인연은 인연인 모양입니다.^^ 좋은 녀석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일마가 입이 짧고 사람 먹는 거 너무 좋아해서 일주일간 스파르타 훈련시켰습니다.
이제 사료도 곧잘 먹고, 말도 좀 잘 듣습니다.
처음엔 존심이 강해서 오라고 해도 오지 않고 뻗대더니
이제는 잘 오기도 하고 예쁜 짓도 하기 시작하네요.
게다가 영리하고 어찌나 얌전하고 참을성이 많은지
강아지라면 치를 떨게 싫어해서 자다가도 저멀리 도망가던 마누라도
이 녀석의 참을성과 의젓함에 이제는 아주 예뻐하네요.
강아지가 아니고 제법 자란 성견을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집에 적응도 잘하고 가족에게 웃음을 남겨주네요.
처음엔 어지간히 못생겼더니 이제 점점 더 귀여워지는 것으로 봐서
정도 꽤나 든 모양입니다.
건강하게 오래 오래 일마 수명이 다하는 그날까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사진은 우리집 새식구 귀여운 강생이 희동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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