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고정관념은 흥부전에 나오는 놀부 마누라는 뚱보에 못생긴여자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이론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놀부는 부자였으므로 못생기고 뚱뚱한 여자를 마누라로 맞았을리 없겠지요.
부잣집 놀부의 마누라는 틀림없이 빼어난 미모에 글래머에 에스라인을 겸비한 여성이었을 겁니다.
저녁꺼리가 없어 징징 울어대는 아이들 때문에 흥부는 밥을 동냥하러 형님 놀부집으로 가게 됩니다.
놀부집 부엌에서는 놀부마누라가 가마솥 뚜껑을 열고 밥을 퍼고 있었습니다.
놀부마누라는 가마솥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때문에 저고리를 풀어헤치고 치마도 걷어올리고
밥을 퍼고 있었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속옷차림이 너무 야하다고 생각하며 밥을 퍼던 놀부마누라는
부엌밖에서 침을 꼴깍 삼켜가며 자신의 몸매를 훔쳐보는 남정네의 인기척을 느꼈습니다.
"밖에 누구요!" 하며 소리쳤으나 아무 대답이 없었습니다.
다시한번 "거기 밖에 누구요!"하며 고함을 지르자 미적미적 엉거주춤 흥부가 부엌으로 들어섰습니다.
"형수님... 저... 저... 흥분데요..."
"뭐라???"
놀부 마누라는 손에 쥐고 있던 밥주걱으로 흥부의 뺨을 내리 갈겼습니다.
"니가 인간이냐? 형수를 몸매를 보고 흥분되는 네놈이 인간이냐?"
밥주걱으로 뺨을 얻어맞은 흥부는 냅다 줄행랑을 쳤습니다.
왼뺨에 붙어있는 밥알을 떼어 먹으며 흥부는 뭔가 오해가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집에서 울고 있는 자식들이 불쌍하고 애처로와 밥은 얻어가야겠며 다시 놀부집으로 찾아갔습니다.
다시 놀부 부엌으로 들어서자 놀부마누라가 옷을 고쳐 입으며 고함을 지릅니다.
"뭐하러 다시 왔소!"
흥부는 다시 간절한 눈빛으로 형수에게 부탁했습니다.
"형수님... 저... 저... 사정하러 왔습니다.
"뭐라???"
놀부 마누라는 이번에는 밥주걱으로 반대편 오른편 뺨을 후려 갈겼습니다.
"이런 짐승보다 못한 놈... 사정하고 싶다고??? 아까는 형수 몸매에 흥분이 된다더니
이제는 형수를 겁탈하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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