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려고 배표 예약해놓고
비소식에 꼬랑지 내리고 어제 죙일 집에서 뒹굴었습죠.
오늘도 휴업일이라서 뒹굴까 하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침에 출발했습니다.
중장거리 여행의 동반자 스캇과 함께...
간절곶까지 무정차로 가리라 마음을 먹고
반송을 지나서 기장고개를 넘어 간절곶까지 쌔바지게 달렸습니다.
1시간 30분만에 간절곶 도착후 기념 촬영
오늘 날씨 정말 끝내주더군요.
캬아~~ 직이네~~
잠시 숨을 고른 후 다시 일광까지 무정차로 달렸습니다.
일광 비치에서 블루마운틴과 함께 달콤한 휴식...
블루마운틴을 마시고 일광을 떠나서
이전 근무하던 신진에 가서 노가리 까고 조금 쉬다가
문디 호딱같은 반송로의 울퉁불퉁한 길을 거쳐
울동네에서 돼지국밥에 시원한 맥주 한 잔 마시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평속 23.8킬로미터.
총거리 74.1킬로미터
소모 칼로리 2380키로칼로리
옛날엔 하루종일 타던 길을
몇시간만에 갔다오니 자신감이 팍팍 생기는군요. ㅎㅎ
하도 오래 쉬어서 번개치기도 민폐될까봐 번개를 참았는데
오장터로 홀로라이딩으로 단련 좀 하고 나니까
이제 번개쳐도 이전처럼 많은 민폐는 끼치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간간히 산으로, 길로 번개를 치겠습니다.
즐거운 어버이날 되시고 내일은 장산싱글에서 같이 노입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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