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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예절에 관한 짧은 생각....

쌀집잔차2010.05.10 22:19조회 수 1740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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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쌀집잔차입니다^^

날씨도 풀리고 잔거타기 좋은 계절이 돌아와서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ㅎ

요즘 아이들 말도 안듣고

위에서는 오만가지 일을 만들어 내어 괴롭히는 마당에

자전거와 자갈치가 아니면 무슨 낙으로 살아갈까요~~~

 

그런데 요즘 자갈치 게시판을 보면 조금 우울해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마치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리는 듯한 그 느낌말입니다

인터넷 동호회 발전에서 제일 위험한 것이

나이와 돈이라고 생각됩니다...

왠 쌩뚱맞은 말이나고요?

저도 나이가 얼마 먹지 않았고

또 MTB동호회 특성상 비슷한 연배가 많아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되는데

그래도 형님 아우하는 사이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게시판에서는 서로 철저히 ~~님을 붙이고 존댓말을 쓰고 있습니다

이건 저 뿐만이 아니라 자갈치 회원들 모두 다 지키고 있는 불문율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이것이 커뮤니티를 움직이는 힘이고 자양분입니다

 

이런 규칙들이 나이나 다른 여러가지 서열들로 인해 깨어지게 되면 심각한 문제를 발생합니다

개인 블로그에서나 개인카페에서나 사용될 반말을 남발하게 되면

이곳을 들르는 또는 활동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볼때는

들어와서는 안될 곳으로 낙인찍히게 되는 일입니다^^

이곳은 개인소유도 아니고 또 게시판 관리자의 것도 아니고 심지어는 와일드바이크 운영자의 것도 아닙니다

이곳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없는 글이나 댓글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도록

남을 배려하는 그런 글들을 남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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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녭!알겠심더~~~~~~~~~~^^*

  • 인터넷이 나온지 25년 ??

    자전거는 300년 ??

    우린 단군의 자손 5000년??

    동방예의지국

    배려는 남을 생각해주고 희생하는 정신인것 같아요..

    전 자전거가 우리 인간에게 이런 가르침을 주는것 같아요.

    ==>자전거 타면 기냥 즐겁잖아요 ..

    기냥 웃으면 복이와요.... 

    쌀집잔차님의 선견지명에 존경합니다..

  • 외국애들은 다 반말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겁니다.

    하지만, 분명 그 싸가지 없다는 미국넘들도 쓰는 말이 있습니다.

    sir! 죠!  특히나 지들이 꿀리는 '오피써' 는 매우 철저히 지켜줄라고 노력합니다.

    뭐 의미는 전혀 다르지만, 사전에는 '님'으로 되어있죠? ㅋㅋ

     

    하지만, 우리는 진심으로 '님'자를 '인간에 대한 예의' 로서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편하게 얘기하는것도 나름 장점이 있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그 범주가 조금 다르죠.

     

    조금 친해졌다고 형님동생 하다보면, 일단 다른사람의 시각은 차치하고라도 그 사이에서 상하관계가 생깁니다.

    일단, 인간 대 인간이 아닌 형님 대 아우의 형식이 강하게 생겨버리면 온라인에서도 님~님~하기 힘든게 사실이죠.

     

    그래서 최대한 배제하려고 노력해왔지만, 사람 마음이 제 맘대로 되겠습니까? 저 역시도 버거울떄가 있거든요.

    온라인상의 극존칭 표현에 대해 이걸 냉정하게 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순기능이 더 많다고 확신합니다.

     

    암튼, 저는 우리가 온라인에서 과장된 극 존칭을 사용하는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지나치게 친밀한 나머지 결례를 범하는 것도 경계해야되지만
    여러 사람이 보는 글이란 걸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

  • 옳소!.

    이런 모임에 무슨 나이가 있습니까?

    그라고, 돈 있으면 골프나 치시지!

  • 하나도 안짧은 생각이구만요.ㅎㅎ

    길거나 짧거나 옳으신 말씀입니다.^^

    쌀집님 생각에 하나만

    의견을 추가하자면 유머라는게 상대도 웃어줘야 유머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좀 친하다고 생각하고 만나서 형님 동생 하다보면 인터넷상에서 가끔 불특정의 많은 사람들이 본다는 생각을 잊을때가 있는거 같습니다 저도 반성하고 주의해야 겠습니다 ㅎㅎ^-

  • 넵... 명심 하겠사옵니다...

  • 가슴에 와 닿는 글입니다 ^^

    좋은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

  • 어느 모임에서나 안 보이는 선이 있는것 같아요 그 모임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특히, 온라인에서는 감정을 글로 표현하기 쉽지 않아서

     오해나 진실을 빙자한 악의의 소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쌀집잔차님 말씀처럼 남을 배려하는 글이 아쉽네요.^^

  • 2010.5.11 21:27 댓글추천 0비추천 0

    쌀집 잔차님의 지당한 말씀...

     

  • 쌀집 잔차님의 지당한 말씀...2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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