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비가 많이 온다네요.. 정모는 안될거 같다고 판단..
혼자 우중산행이라도 갔다올까하고 부랴부랴 짐을 쌉니다.
오전 6시에 집을 나섭니다.
비는 주룩주룩 오고 하늘은 구름 천지~
사직에서 화장실다운코스 역으로 올라갑니다.
사람도 없고 산을 전세 냈습니다..ㅋ
어느새 남문까지 왔네요..
비는 억수같이 오는데 가면 갈수록 기분은 좋아지고..
동문..으로..
넣어온 자두도 먹고...
파워젤도 먹고..
멀리 망루가 보입니다. 저기까지만 갔다 올까합니다..
조용한 산.. 걸어가는것도 재밌네요^^
비오는 산속 풍경은 장관입니다.
멋있어서 한참을 서서 감상합니다.
멋지잖습니까?
안개가 끼어도 산은 더없이 선명해 보입니다.
오늘의 목적지네요..
카메라가 빗물을 많이 먹어서 제 마음데로 꺼지기도 여러번
이렇게 맛가는건가 싶습니다ㅋㅋ
비옷은 벗고.. 인증
좀더 얼굴을 가까이..ㅋㅋ
비가 더 많이 내려옵니다.
여긴 산성입구 어느 골목입군데 장난 아닙니다.
동문에서 등산로로 내려오는데 중간중간 길이 끊기기도 하고,
한참동안 내린 장대비에 앞도 잘 안보입니다.
그런데 희한하게 기분이 좋습니다(약간의 똘끼ㅎㅎ)
다 내려와서 진샵에서 커피한잔.. 맛나네요..
잘마셨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