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훈빱니다.
정열의 싸나이, 쌀집잔차님은 지금 오데쯤 달리고 있으시려나요.
강원남도에 접어들어서 18이라는 숫자를 입에 달고 계실 거 같은데...ㅎㅎㅎ
방랑남, 훈빠도 18 소리 연타석으로 치려고 떠납니다.
몸 만들고 8월 중순 해가 좀 식으면 떠나려고 했는데
어영부영 세월만 흘리다보니 몸 만들고, 이런 거 못해
다음주에 고마 떠날랍니다.
지금 몸이 쬐매 불었는데
고마 그동안 쌓인 기름기 뺀다는 느낌으로 갑니다.
물론 제목은 거창합니다.
이번에 백두대간 디스크 수술하러 갑니다.
코스는 버스로 동해 이동 - 백봉령(780m) - 정선 임계 - 닭목령(700m) - 강릉 - 대관령(832m) -
횡계 - 운두령(1,089) - 홍천 - 조침령(760m) - 구룡령(1,013m) - 양양 - 한계령(1,044) -
인제 - 미시령(826m) - 진부령(529m) - 속초 - 버스로 부산
이름하여 백두대간 9개령이라고
완전 호랑이 등골 빼먹는 340킬로미터 정도의 코스입니다.
한국 호랑이 허리 디스크 완치시키고 오겠습니다.
괴물들은 하룻동안에도 돌아볼 수 있는 코스지만
저는 아주 저속운행해서 호랑이 디스크 고쳐놓고 오겠습니다.
박차고 대륙으로 뛰어오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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