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빱니다.
간만에 입만 가지고 하는 후기 시작합니다.
오랜만의 죽성라이딩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아마도 비 뒤끝이라 대장님이 안전한 도로를 택한 모양입니다.
짐승들 8시 30분쯤 도착한다고 보고 7시 50분 좀 넘어서 출발했습니다.
해월정 도착하니까 8시 20분 남짓...
조금 있으니 다니엘님 하이브리드 잔차로 용감하게 참석!!
둘이서 이야기 좀 하고 있으니 덕팔짱을 위시하여 짐승들 속속 도착!!
앉아서 놀다가 한참 지나서야 출발을 했습니다. 거의 9시 다 되어서^^
기장고개전까지 대열을 유지해서 달리다가 오르막에서 간만에 전력 질주!!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며 언덕을 순식간에 올라버렸습니다.
춘모님 펑크나셔서 오로라님 구조대로 출동하시고 나머지 인원은 죽성을 향해 고고씽!!
기장군청부터는 또 달리기 시작합니다. 호기좋게 제일 앞에 섰으나
잠시후에 그난님과 권90님한테 오르막에서 잡혔습니다. ㅎㅎ
특히, 권90님 오늘 페이스가 아주 좋습니다.
짐승질주본능을 보여줍니다. 오늘 질주하는 모습을 보셨어야...
죽성 도착해서 오로라님과 춘모님 기다리며 축구 DMB 보고 잡담하다보니
도착하시더군요. 도착전 그난님이 사다주신 아이스께끼!! 정말 꿀같은 아이스께끼를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달맞이 업힐의 에너지원이었습니다.
대변에서부터 송정삼거리까지 한 번 더 째준 다음에 달맞이고개 어택을 마지막으로
해월정에서 헤어졌습니다. 오늘 놀면서 탄다고 시간이 늦어서 뒷풀이는 다음 기회에...
11시 30분 집에 도착했습니다. 샤워하면서 밀러 지뉸 드래프트 한 캔하고 후기 남깁니다.
오늘 바닷바람 정말 시원하더군요. 냉기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업힐은 같이 하면 힘이 덜 들고 재미있습니다.
기어 다써야 올라가는 달맞이고개를 기어 두 개를 남기고 넘었네요. 역쉬!!^^
막판 경사진 곳에서 권90님과 그난님에게 처졌지만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강원도 산삼, 더덕 공기를 먹어서 그런지 오늘 이상하게 힘이 남습니다.
뭐하지? 흐흐흐흐흐
라이딩 거리 47.2킬로미터
평속 : 22.8킬로미터
칼로리 : 1618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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