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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대해서..

kown902010.08.12 19:48조회 수 1191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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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언론에서 트위터를 떠들길래..

저도 트위터..말만듣고 가입했습니다..ㅎㅎ

하지만 썰렁~~ 커다란 광장에 나홀로 남겨진 그기분이란.. ㅎㅎ

 

일단 유명인들을 찾아서 팔로워합니다.. 저는 개그콘서트 맴버,김미화,그리고 유명한 남희석을..

그러면..그들의 재미있고 가끔은 일상적인 일과..그들의 고민거리들은 알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재미없습니다.. 그들에겐 아무리 댓글달아봐야..답글 잘안옵니다..

이러면 딜레마에 빠집니다..ㅎㅎ

 

그쯤되면 트위터의 소모임에 가입합니다.

소모임은 주로 ....당 이라는 호칭을 씁니다.

그당의 대장을 당주라고하죠..ㅋㅋ

 

그당에 소속된 사람들을 우선 팔로윙합니다.--이걸 선빵때린다고 해서 선팔이라고합니다.

(잠깐의 용어정리.. 팔로윙은 관심대상을 따라간다는 뜻입니다..쉽게..스토커짓이죠?..ㅎㅎ

그리고 나를 따라오는 즉 남이 나를 팔로윙하는 사람을 팔로워라고 합니다!!)

 

그러면 대부분 맞대응..즉 나를 팔로윙 해줍니다..(이게 한국사람의 특징이라네요?)

이것이 맞팔로워..즉 맞팔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제 트윗할 기본조건은 구비되었습니다.

트윗은 실시간 네트워킹서비스..즉 SNS입니다..답글이 순식간에 달리죠..

우리가 웹에서 하듯이 느긋하게 답글달아주고 이러면 상대방이 무시당하는것같아..기분나빠합니다..

따라서 즉각적으로 대응? 해야합니다...그래서 스마트폰이 유리함..ㅋㅋ

 

서로 글을 주고받고 하는 행위를 멘션을 날리다..라고하구요..

대부분 자신의 팔로워수가 적으면 초보로 인식하기 때문에 멘션을 보내도 답글이 잘안오더군요..

이러면 혼자서 굉장히 비참해집니다.. ㅠ.ㅠ

 

멘션날려도 씹히고,..맞팔은 했는데..자기들 희희닥거리고..왕따 당하는것같고..

저도 한달전까진 트위터 접을려고 했습니다..그때 팔로워 수가 500명이상 이였습니다..ㅎㅎ

 

근데 한가지 깨달았죠..

팔로워가 다 내편이 아니라는거..나의 멘션에 모두 답할의무가 없다는거..

즉..팔로워는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준비는 사람일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님..

쉽게생각해서 버스안이 나의 트윗이라면..팔로워는 버스에 탄사람..즉 목적지는 비슷한데.

서로 모르는 타인들..중간에 말없이 내리기도하고 (언팔로워 라고합니다), 또는 반갑게 아는체해주기도.

이 팔로워의 개념을 잡는데 근 2개월이 걸린것 같습니다.

 

우선 재미있는 트윗을 하기위해선 트친(트위터 치구)을 많이 만드세요..

우리 자갈치당은 쉽지않나요??  제가 맨땅에 헤딩한것보단?..ㅋㅋ

어여 많이들 오셔서..재미있는 트위터를 해봅시다.

 

여기서 트위터를 하면 뭐가 좋냐는게 의문이 있을수 있습니다.

뭐가 좋냐면요.. 글쎄요..정보의 파급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트위터에서 버스폭파사진보고..10분뒤 인터넷에서 뜹니다..

그리고 인터넷 기자들 대부분..트위터를 하고..정보을 공유하곤합니다..

 

정보화시대에 뒤쳐지지않고 재미있게 생활하는 방법아니겠습니까??ㅋㅋ

 

PS: 이건 일본에서 일어난 실화랍니다!

어느 빌딩화장실에서 휴지가없는 사람이..트위터에

" 여기 XX 빌딩 몇층 화장실인데.. 젠장 휴지가없어요!" 라는 멘션을 팔로워들에게 보냈고..

이재미있는 사건은 RT되어서..진짜 그 근처를 지나던 트위터리안에게 전파..휴지를 건내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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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오늘 처음 갤럭시s를 손에 넣고 퇴근후 처음 스마트폰으로 트윗을 했습니다. 상당한 중독성(이건 사회성을 기본적으로 가진 인간이라면 정상이라고 봄) 이 있을듯 합니다. 권님의 자갈치.오장터내에 불러일으키신 센세이션 가히 대단하십니다. 전 그 혼자 떨어져 있는 느낌이 싫던데..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제 질렀으니 약정까지 잘가지고 놀아야져ㅎㅎ 자. 많이들 지르시세요.. 이제 한동안 저 술값음삼~ 술사주세요^^

  • '33333, 1

     

    '''''''''''''''''

    윗글은 오수민 처음단 댓글입니다..

  • 오서방님께

    따님이신가 보네요^^  오묘한 뜻이 있겠지요?

    이번주 로또 당첨번호는 1,3,5,33, 나머지는 알아서...ㅎ

    빨리 공지 올리고 자야겄습니다.

  • 헉~그런뜻이..

  • 제 친구가 여러분중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신 한국판 트위터로 평가받는  미투데이를 만들었습니다.

    사실 왈바 초창기에 MS 익스체인지로 왈바 게시판을 1년돌렸던 경험도 이 친구땜에 했던 것이죠.

    그런데, 미투데이를 만들자고 친구의 선배가 제의가 들어와 두명이서 꿍땅꿍땅 고민하고 고생할때 저도 왜 그걸 만드려는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 제의가 들어오기전까지 IT 업체에서 잔뼈가 굵게 돌아댕기다가, 다 떄려치고 여의도의 왈바 사무실에서 1년간 저랑 놀았거든요.

    사실 저는 아직도 이해는 잘 못하겠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에 문제가 아니라, 단문형식의 뱉어버리는 스타일이 과연 대화일까? 에 대한 의문 때문이었습니다.

     

    트위터건,미투데이건, 페이스북이건, 마이스페이스건 모두 공통점이 있습니다.

    제가 모든 의욕을 잃고 일을 놓아버리기 전까지 이걸 한번 적용해보려고 했던것이죠.

    모바일로 왈바를 억세스하고, 답변을 얻는것이었습니다.

     

    디카로 사진을 찍고, 내가 지금 가평의 어디어디쯤인데 어디로 가면 맞는가? 하는 질문을 올리면 누군가 답변을 달고 그것은 멀티미디어 메시지로 길잃은 라이더에게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이죠.

     

    당시에는 너무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SNS 는 커녕, 멀티미디어 전송조차 통신사마다 제각각이고 중요한건 여러분들이 쓰는 그 질문하나하나, 답변 하나하나가 최소 100원에서 120원정도 했다는점.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지금 생각해봐도, 저는 항상 왈바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너무 깊고, 의미있게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왈바라는 곳,  여기서 만난 인연들이 너무 깊기 때문에 단문 형식의 커뮤니케이션은 우리에게방해가 된다거나 혹은 제 스스로 그런식의 사람들간의 관계는 원하지 않는다...라는 제 곤조가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코스라이딩중 헤메이는 부분에서 즉각적인 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모바일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왈바에는 그 부분은 매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죠.

    결국....그 모든 서비스 비용을 떠안고 가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결국 의도하지 않은 많은 일이 생기고, 저는 그냥 침묵하며 몇년을 보냈습니다.

     

    정작 이제는 그 환경들이 잘 구축되어왔습니다.

    결국 무엇일까요? 준비하지 않은 사람들,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 살아남으려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저 도태밖에 없는 것일까?

     

    저는 아직 트위터를 로그인해본적도 (아니 아마 가입했을것인데 잊고 있을겁니다) 없는것 같은데,  권90님처럼 삶의 코드를 [열심] 에 맞추신 분들은 분명 쉽게 도태되지 않으실 겁니다

    내일 과연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아니 언제든 로그인 하게 된다면 저도 Follower 가 되겠습니다 캬캬캬~~

     

     

  • Bikeholic님께
    kown90글쓴이
    2010.8.13 08:23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이고..왈봐 총통님께서 친이 긴 장문의 댓글을 달아주시니. 이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할까요?.ㅎㅎ

    말씀하신대로 트위터는 140자에한해. 단문형식으로 내뱉는 자기독백이 기본모토입니다.

    따라서 트위터엔 새글쓰기라고도하고.."지금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이런 문구가 써져있죠.

    절대 쌍방향대화가 아닙니다..기본은 말이죠..

     

    근데 이게 우리나라의 정서와 맞물려 쌍방향의 소통도구로 잘못? 전달된것 같습니다.

    제생각엔 트위터는 그냥 거대하게 오픈된 채팅방 같은겁니다.

    기본적으로 트위터는 모든 글/대화가 모든이에게 오픈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포털에 제아이디 치면 트위터에 내뱉은글들이. 쫙~나옵니다..ㅎㅎ

    그리고..검색기능이 없어..내가 쓴글 조차 하루이틀이 지나면..찾기가 힘들어집니다..

    즉..시간따라 흘러가버리는것이죠..이미 흘러가버리면 주워담을수 없는..

     

    따라서..트위터에서 인위적으로 자신을 포장하기가 상당히 힘들어집니다..(이제 진정성하고 연관이 있나 모르겠지만..)

    싸이,블로그,미니 홈피.인터넷 카페..의 공통점은 자신을 필터링해서 남에게 보여준다는 것아니겠습니까?

    보기좋은것..보기좋은글..잘나온 자기사진등등..으로 꾸미게 되고..방문객들은 그것을 보게되죠.

    근데 이 트위터란놈은 아까도 언급했지만..하루만 지나도 타임라인에 묻혀버립니다...관심있는 팔로워들은 보겠지요..

    하지만.대부분은 내가 어제 무슨말을했는지?모르고 지나가버립니다.

     

    그래서 진정성이 없는 인기인이나,연애인들은 트위터에서 별로 재미를 못보고 흥미도 없어 포스팅되는 글이 뜸합니다..

    소설가 이외수선생님이 국내에서 가장많은 최대팔로워들과 소통하고 계십니다..

    이분의 트윗을 보면 상당히 배울점이 많습니다..

    때론 아이같다가도, 때론 진지한,,그리고 본연의 모습인..남자의 본능에 충실함까지. 생활의 진정성이 묻어나죠.

    트윗의 자칭 남본좌라고 하는 남희석씨같은 경우엔. 정말 옆집 동네친구같은, 그런느낌으로 트윗을 하더군요..

     

    그리고 이런 이미지들이 하나둘씩 쌓여져가면..그사람의 신뢰도가 급상승하게되고..결국 추종자..진정한 팔로워가 됩니다.

    이런 팔로워를 가진 김미화,이외수,김제동..같은 트윗은 파급력이 어마어마할것 같습니다.

    점점 스마트폰이 보급됨에 따라 트위터 가입자수는 늘어나고, 이런 네트워크의 흐름을 읽지못하면. 말씀대로 도태될수도..

    또는 기득권이 주는 정보만 필터링해서듣는 말잘듣는 피해자가 될수도있다는 겁니다.

     

    왈바의 본기능은 웹에 있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트위터로 지금의 왈바가 맡고있는 기능의 10%로 못쫒아 갑니다..ㅎㅎ

    제가 트위터에 자갈치소모임을 만든것은..그런기능보단 트위터를 하며,

    보다 더 재미잇는 또는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전파하기 위함이였습니다.

     

    간혹 트위터를 콩나물 키우기와 비유하기도 하죠..

    매일 물은 주는데..그 대부분의 물은 흘려버리지만..시간이 지나서보면 콩나물은 커지고 있습니다.. ㅎㅎ

    물론 물주기를 소홀히하면. 잘안크거나..죽겠지요..

     

     

  • 아침부터 머리가 아파옵니다... 아~~ 과연 대세는??? ㅎㅎ

  • 인터넷쇼핑몰을 그다지 탐탁치 않게 여겼던 제가 이제 오픈마켓을 통해 영업을 하려고 하고 개인 쇼핑몰도 오픈할 예정입니다.  스마트폰도 쇼핑의 중요한 창구가 되겠죠 군중속의 고독이란 단어가 떠오릅니다

    트위트속의 고독..왕따..트따....아직 약정이 남아서 그리고 10년 넘게 쓰던 전번 바꾸려니 좀 두대 사용해야 하나 ㅋㅋ

  • 와~~ 트위터 안하면 사회에 뒤쳐지는듯한 기분이...ㅜ.ㅜ   언능 스마트 폰을 사던가 해야 겠군요...

  • 지루박님께
    kown90글쓴이
    2010.8.13 11:13 댓글추천 0비추천 0

    사회에 뒤쳐지는건 아니지만..

    가만히 있으면 친절하게  정보를 친절히 필터링해서 준다죠?

    사실 트위터가 만능은 아닌데.. 네트웍구성이 생각보단 좀 됩니다..

  • 뭐 골아프게 생각할 거 있심니까?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면 되는 거지.ㅎㅎ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바꾸려니 쿠키폰 약정한지 몇 달 밖에 되지 않아서리...

    하지만 컴퓨터가 가까이 있는 사람은 아쉬운데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네요.

    립트윗이라는 것을 이용하니 거의 스마트폰이네요. ㅎㅎ

  • 훈이아빠님께
    kown90글쓴이
    2010.8.13 11:40 댓글추천 0비추천 0

    정답입니다!  마음가는데로 하는거지요..ㅎㅎ

    저도 pc가 옆에있으면 립트윗을 애용 합니다..ㅎㅎ

    쿠키폰도 인터넷이되면..트위터 될껄요...다만..데이터 요금이 후덜덜하겠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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