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기라이딩 잘 즐기셨습니까?

 

올시즌 페넌트 레이스 마지막 경기를 아내와 즐겼습니다.

 

조성환의 솔로 홈런으로 1회에 한 점 뽑고는 그 이후

 

어제 4강 진출 기념으로 회식을 했는지 선수들이 빌빌하더군요.

 

에러도 한 5-6개 되는 거 같습니다. 기록되지 않은 실책도 합치면...

 

경기 내용도 따분하고 잠도 오고 지루한 경기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5대 1이 되면 집에 가자고 아내와 약속을 하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5대 1이 되었습니다. 일어나려고 하니 마티즈 당첨자가 오지 않아 재추첨을 한다네요?

 

그래서 주저앉았습니다. 집에 티코가 오래되어서 낄낄낄 하거든요. 15년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정보명부터 시작된 안타 행진이 6안타로 이어지면서 단숨에 역전!!

 

운동장은 환호의 도가니탕~~ 아까 갔으면 아까워서 울뻔 했네요. ㅎㅎㅎ

 

마치고 돌아오는 길 청송 막걸리집에 선수들 있으면 합류했다 가려고 둘러보니

 

보이질 않아서 그냥 집으로 왔습니다.

 

차, 포에 마까지 떼고 하는 경기에 이정도 집중력이면 포스트시즌 기대할만 합니다.

 

승리 이벤트로 자이언츠 승리시 익일 롯데시네마 1인 1000원에 영화 볼 수 있기에

 

오늘은 아내와 영화보러 갈렵니다. 애들이 크니까 아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느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