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족들과 나들이를 할때면..어! 누구 아빠되세요..어디 아프셨어요..
어쩌다 살이 이렇게 많이 빠졌죠..^^ 이런 소릴 자주 듣는다..그러다보니 이제 귀에서는 당연하지라는...
익숙하다는듯 웃음만지고 만다..
그렇다 보니 이제 자전거를 놓지 못하는 이상한 관계가 되고말았다..
하루를 안타면 살이 찐것같고..몸무게 저울에 몸을 올릴때면 괜한 신경이 곤두서곤한다..
문제가 심각해졌다..이제 죽을때까지 안장에 앉아야합니다..ㅎㅎ이것이 자전거를 또 타야하는 계기가 되는
것같기도하구요..^^..참 어제 정모가 끝나고 뒤풀이하던중에 .....
세상이 참 좁다는것과 어딜가도 착한사람이여야한다는것..갑자기 이게먼말이냐하면요..
시간을 뒤로수년으로 한참 거슬러올라가면..과거 제가 볼링장에 책임자로 있을무렵이죠..서면에
한일레포츠..지금은 사라지고 없습니다..그자리에 밀리오레가 들어섰죠..
그때만 해도 볼링 붐이 한참 일어날무렵..우린 직업이라는이유로 재미난 사회생활을 하게되었죠..
어린나이에 AMF..와 손을 잡고 CWC.카메라 켐을 잡고 테이블.스위프..이런 용어를 공부하며
볼링에 전문기술을 연마해갔죠..지금 자전거배우는 심정으로 말이죠..^^
제가 아마도 손기술과 무조건 열심히하는 이유로 다른 동료들보다 먼저 앞서게되었죠..
그러던중에 스카웃까지 제의가 들어왔죠..그곳은 중앙볼링장 36레인..동방그룹내 영업.기술 부장으로
그때나이가 23살..엄청난 제의죠..어린나이에 돈에 눈이 멀어 당당하게 사표를 제출하고 부장명함을 주는
그곳으로 이적하게되었죠..역시 어디를 가던 상대를 해야하는 사람을 만나게되어있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분은 저의 사생활에 그림자가 되더군요..이유는 쫓아내기위한 술수겠죠..
저를 스카웃한 중앙 책임자와 실 그룹내 책임자와의 싸움이 결국 저한테까지 영향을 주더군요..
결국 자진사퇴..아니 짤리다시피 그 부장 명함을 주고 나왔죠..나름 그당시 볼링계통에 한일 소속이었다는
이유로 여러군데서 스카웃제의가 들어왔죠..
당시 얼마전만해도 볼링방송이 나왔죠..해설을 맡으신 아무개씨가 저의 스승이었죠..
그분의소개로 서창(새로이오픈)으로 팔려갑니다..그때당시 볼링장 시장이 조금씩 위태롭기 시작했죠..
서창볼링장에서 실무자(상무님)와 면접을 합니다..그러고 바로 그곳생활이 시작되었죠..
저는 볼링장 기계실 책임자로 열심히 직장생활을 합니다..그러고 얼마안가 또다시 그만둡니다..
어떤이유로간에 직장을 잃는다는건 슬픈일이죠..상무님 바지 가랭이를 잡더라도
그곳에 있고싶었는데 그만 저는 남해로 쫓겨납니다..남해볼링장..
제가 서창에서 그만두는 이유는 부끄럽게 얘기하지않겠습니다..그 분이 아마 웃으실겁니다.
그분..제가 바지가랭이라도 잡고싶었던 상무님은 어제 저와 정기모임 자전거를 같이 탔습니다..^^
뒤풀이 막걸리한잔하다가...얼마나 반갑던지..바로 ...오로라님께서
제가 모시던 한기업의 상무님이셨습니다..이런데 세상이 참 좁고 어딜가도 착한사람이어야한다는것입니다
^^..이 간단한걸 괜히 얘기가 길었죠..아무튼 상무님 아니 오로라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같이 자전거 타입시더..감사합니다..상무님^^아니 로라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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