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령 산
일요라이딩
한해 마무리 잘 하고 계시는지요.. 가는 해는 섭섭하기 그지 없지만,
또 새로운 기회가 찾아 온다는 것에 굳은 다짐의 외침을 날려봅니다.
몇일전만해도 코끝이 쨍한 추위가 오더니만 오늘 일요일은 봄날처럼 포근한 날이었습니다.
오늘 웬지 아무도 없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인지 저도 그냥 하루 게으름이나 피워볼까 했지만,
아침 댓글 확인에 오서방님이 나오신다는걸 보고 부랴부랴 서둘러 준비를 하고 나섰습니다.
5분지각으로 모두 출발.
결국 혼자 헐레벌레 물만골에서 합류 했습니다.
어제 용평스키타고 오신 최강체력 오로라님도 오셨고, 그에 못지 않는 강철체력 의자왕님도 오랜만에
정모에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더 오랜만에 나오신분... 열혈여자대장부 동무부인님도 나오셨습니다.
인증사진이 어디들 갔지ㅡ.ㅡ;;;
오서방님 댓글 없었으면 아마 저 오늘 불참 했었을수도 있었다는..^^
마빈님 얼마나 잔차 타고 싶으셨으면 결혼식까지 째고 참석 하셨습니다.
호야님 상의 까리하십니다.
하이방님 반갑습니다^^
깔딱고개. 그냥 깔딱이 아니죠
전 매번 오를때마다 힘들어요.
하이방님 거뜬하기 올라가십니다.
뒤에 끌바 삼총사와 대조적인 의자왕님의 고고씽 업힐
사이좋은 끌바 삼총사
믄가요??ㅋㅎㅋ
요기서부터 정자까지 묘미는 발안때고 한번에 다올라가기죠.
그중 한군데를 꼭 공략하고 가야 하는 곳.
촘촘한 나무계단입니다.
어째보면 쉽게 오를수 있지만, 여기까지 오면서 헐떡이는 심장을 진정시키지 못하면
실패하기 딱 좋습니다.
팁은 오른편으로 해서 오르면 잘올라가진다는거 ㅋㅋ(경험상)
앗 삑...사..
리 났습니다 ㅋ
여기 정자까지 올라오면 숨히 헐떡거려지죠.. 전 심장이 입밖으로 나올것 같습니다 ㅎㅎ
날씨 지깁니다.
약수터 싱글..
이곳은 언제 한방에 죽죽 다 올라가 볼까요...
여러버~
포스가 느껴지시는 동무부인님
요즘 볼링공헬멧을 유행시키고 계시는 패션선두주자 두분..
저도 하나 지를까요?ㅎㅎ
마빈님도 하이방님도 잘 타십니다^^
역광..
뒤에 안내려오시길래 이상하다 했더니
튜브 바람 빼시더니만 예상대로 마빈님 빵꾸 ㅋㅋ
기다리면서 셀카
이제 나뭇잎 하나 안남았습니다.
나무에서 막 기가 뿝어져 나옵니다.
바람고개에서 합류하신분이 계십니다.
자갈치게시판을 보고 오신 구렁쇠(성이 구씨_)님을 만났습니다. 입문하신지는 얼마 안되셨음에도
초보분에게는 험준한 허리싱글이 재미 있으시답니다. 예감에 자주 뵐것 같습니다^^
그리고 댁이 산거북이님과 같은 아파트라고 하시는데 산거북이님과 같이 타시면 좋으실거 같네요^^
이제 이길로해서 철탑까지 업힐
호야님이야 설렁설렁 잘 올라오십니다^^
여기 나무 냄새가 진합니다. 좋죠.
호야님 샷!
허리싱글 진입전 단체샷
오서방님 설정에 의자왕님 즐기십니다 ㅎㅎ
이제 내려갑니다.
하이방님 재밌죠?^^
마지막 하이라이트 다운..
사진으로 경사가 표현이 안되네요.
이제 라이딩은 거의 마무리되고
식사 하러 갑니다.
메뉴는..
영양만점 오리불고기 올레~~
가격도 착하고 양도 많은
참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입에 쫙쫙 달라 붙습니다^^
마지막 볶음밥으로 마무리!
오늘 라이딩 하신다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금 시간이 한시... 푹 주무시고 힘찬 월요일 맞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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