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8시까지..깊은 잠에 빠져있었습니다...누군가....곤이 잠든 송지아빠를 께웁니다.."
아파트내에 라이더3분이 계시는데..전화가와서 왈.."아! 빨리 잔차들고 내려와요..양산..오룡산 갑시다.."
부리나케 챙깁니다..오늘 황령산 갈려고 만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ㅜㅜ
저분들은 나름 저와 잔차 입문 동기인지라 차마 거절이 힘듭니다..얼른 인디언매님한테 문자를 날립니다..
이차 저차 여차해서 황령산 잘 다녀오시라고.....^^저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러떠난다고..ㅋㅋ
8시30분에 저의 애마 짐덩어리 ^^스타렉스 뒤쪽에 케리어설치..2대를 채우고..안에 2대를 태우고 출발합니다..
출발전에 생탁..4통..김밥 8줄..귤 챙깁니다..각자 준비는 철저하셨습니다..^^(참고로 여기는 중간에 사먹을곳이 없습니다)
양산 톨게이트지나 통도 환타지아를 조금지나 위로 조금 올라가니 간이 주차장에 추차..다들 몸풀고 헬멧 꼬옥 끼우고..
드뎌 산으로 올라갑니다..오룡산이랍니다..출발전 단체 사진을 찍습니다..
쉴틈없이 올라갑니다..
근데..................................다들 발가락.손가락 시럽다며 죽을라합니다..가다가 끌고가기 일쑤입니다..ㅋㅋㅋ
저는 금.토. 아침에 잔차를 타봐서 암니다..나름 손에 비닐..발에 비닐을 챙겼지요..
땀이납띠다..그리고 혼 났습니다..미리 얘기를 안해줬다고..첫코스로..
간월재 찍고 다시 하산 해서 내석 구판장에 들러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다시 오룡산으로 올랐습니다.
오늘의 하일라이트 싱글을 타기위함이랍니다..배는 부르지요..술은 얼큰하지요 날씨는 춥지요..그만 타고 싶었지만
다들 싱글에 굶주린 사람마냥 잘도 올라갑니다 왔던길을..^^
오룡산 중턱에서 옆 산 봉우리로 올라갑니다..
정말 환상의 싱글 길이었습니다..혼자 느끼기엔 너무나도 아까운 길..순간 자갈치 팀들이 생각났습니다..]
1시간 20분 다운 싱글..정말 좋은 코스입니다..이 분들은 이길을 탈려고 이곳으로 왔던길을 다시 올라왔던 것입니다..
그럴만도 하겠더군요..적극 추천합니다..
다시 한번 오고싶은 코스입니다..
잼나게 자빠지고 잼나게 구르고 정말 푹신하고 메끄러운 코스였습니다..
근데..사진이 없습니다...5시 20분하산...
그만 디카를 잃어버렸습니다..다들 미안해해서 그냥 됐다고 했지만
다시 산으로올랐습니다..디카 찾으로...ㅠㅠ
어두워서 더 이상 올라가는건 무리라 판단..
제가 웃으며 그냥 하산합시다..하고 .....그리고 집사람 몰래
똑같은 걸로 다시 구입한다면서....속으로는 많이 아까웠습니다..ㅠㅠ
사실 그간 찍은 사진들이 더 아까웟습니다..인증을 할만한 것이 전혀없습니다..그러나..다만...
다시 오룡산을 찾아갔을때 자갈치 팀원들에게 즐거운 라이딩이 될만한 코스는 확실합니다/..
오룡산,간월재.1시간20분싱글코스.정말 괜찮은 코스이고
정말 추천할만한 코스는 확실합니다..
잊을건 잊고 즐거운건 기억하고 다들 피곤한 기색이지만
웃으며 부산으로 돌아왓습니다..다시 디카를 찾으로는 아니고
다시 오룡산을 찾는 그날까지 열심히 잔차 연마를 해야지요..
감사합니다.....오룡산 끝.............................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