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훈빱니다.
눈이 엄청 내렸던 어제 제 주변의 풍경입니다.
수북히 쌓인 눈... 뿌옇게 시야를 흐리며 엄청 내리는 눈들
이제 퇴근하면 저 산을 올라갑니다.
퇴근하고 궁둥이 축축하게 도로를 달려서 드디어 산에 오릅니다.
등산객들이 밟은 곳도 있고 처녀림을 달리는 맛은 없네요. 쩝...
그래도 뒷바퀴 미끄러져가며 올라갔습니다. 한참을
올라가다보니 내려올 일이 걱정입니다. 경사가 꽤나 되더군요.
이 좋은 경치를 혼자 보기 아쉬워서
아내와 아들래미들을 불렀습니다.
강아지도 데리고 나오라고 했습니다. 역시 개들은 눈을 좋아하지 않습니까?ㅎㅎ
아주 환장을 합니다.
줄을 풀어줬더니 신나게 달립니다. \
후레쉬없는 휴대폰 카메라론 역부족이네요.
얼마간을 오르다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부산에 종일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 것은 처음 경험해 보는 일입니다.
다들 아침에 출근 잘하셨습니까?
저희는 아침에 주차장 진출입로 경사에 얼린 눈 덕에
어떤 아줌마가 몰던 차가 돌면서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를 막는 바람에
30분 지각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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