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장구는 이 만큼 가지고 있습니다.
므쓴 혼자서 백년만년 장수할거라고
이렇게 유난 떨고 있냐구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잔차질을 어설프게 하는 저로서는 별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초보 때 잔차 무서븐줄 모르고 까불다가 칭구랑 나란히 자빠져서 생업에도 영향을 준 적도 있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보호대 착용하고 동호회에 나타나면 ‘초보스럽다’ 또는 ‘유야틱’하다는
정도의 시선이 많았고, ‘오늘 혼자 얼마나 쏠거냐’라는 이야기도
비아냥 반 농담 반의 질문 아닌 질문도 받았습니다.
요즘은 자전거도 진보했고 자전거를 타는 방법도 많이 진보했습니다. 그만큼
라이딩속도도 빨라졌고 험로 주행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그런데 유독 보호장구는 무릅이하에서만 맴돌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어제도 불행 중 다행이라고 몇 분들이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물론 저도 어제 잭동생이랑 잭장모 또 만났지만 별 일은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라이더동료분들이 다치고 나서야 보호대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픔의 기억은 희미해지고 또는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덥고 땀 채인다는 이유로 보호대착용을 등한시하게 됩니다. 사고는 대부분 이 시기에 발생 하더군요.
사고로 인해 생업에도 지장을 주고 가족까지 슬퍼하게 된다면 어떠한 핑계로도 자전거는 취미로서 일말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주말에 라이딩 즐거우셨죠? 그러면 다음 주에도 그 다음주에도
계속 또 보입시더..
이번 주에 소를 잃어 셨다면 외양간을 더 튼튼하게 고치면 되고, 소를
읽지 않으신 분들도 외양간을 미리 손보게 되면 그나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보호장구…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라는 말 외는 머라 표현할 방법이 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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