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km의 첫날 강력한 라이딩에 모두 지쳐 쓰러질때쯤 경북 군위 봉양에 보금 자리를 마련하고 ,
온몸을 감싸고 있는 땀내음과 먼지를 쏴악 씻고 몸보신을 하러 우린 그 좋다는 마늘을 먹여 살찌운 의성 마늘 한우를 먹으로 마실을 갑니다.
육소간에서 고기를 사서 앞 가게 이용 고기를 구워 먹는 시스템 ,부산으로 말하면 회를 사서 초장집으로 가는 뭐 그런식이죠.
엄청난 칼로리 소비량을 보충 하려면 엄청 먹어야 겠죠. 배부르게 잘 묵고. 다시 숙소로 복귀.
각방 2인을 배정....내일을 위해 일찍 잠을 청합니다
첫째날이 레이싱 모드의 라이딩으로 끝났다면, 둘째날은 팀 라이딩으로 편안하게 라이딩 했습니다.
경북 군위------------경북군위 부계----------경북 영천 신령-----------경북 영천--------------경북 경주-------------경남 언양, 양산 부산으로..
자 !!!오늘도 열심히 달려 보자구요..
얼짱각도....첫째날 라이딩 끝내고 덕성씨!!아직 여유가 묻어 나네요...
첫째날 라이딩 끝내고 남신님,,남신님의 웃는것은 웃는게 아닙니다.....말할 힘도 없을 만큼 지쳐서리 어버버버 하는겁니다.
작은 거인 못안개님도 첫째날 라이딩이 힘겨웠나 봅니다.....
첫째날 깊은 숙면에 빠지고 개운한 기분으로 숙소 창을 열어 밖을 보니, 역시나 하늘은 찌뿌둥...라이딩 하기엔 좋겠죠.
숙소 근처 식당에서 주문해둔 밥으로 간단히 요길 하고, 둘째날의 라이딩을 시작 합니다.
아!!!못안개님이 드디어 손가락 하나 사인을 저한테 보내네요.
못안개님의 손가락 하나 사인은 바로 밑에 보이는 썩쏘 뱅크 팀의 대표 주자 바로 터치님이 재명 되었다는 그런 사인입니다.
첫째날 팀 라이딩을 하지 아니하고, 부레끼 어웨이를 감행 , 여러 라이더들의 체력과 안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점을 감안하여.
터치님은 다음부터 장거리 라이딩에 재명........ㅋㅋㅋㅋ
아!!참으로 안타갑습니다. 자기가 재명된줄도 모르고 또 다시 손가락 2개 사인을 보내는 터치님,
둘째날 터치님의 손가락 2개 사인은 무엇일까요?
전혀 손가락 사인을 보내지 않던 운대님도 손가락 2개 사인을 보내십니다.오늘은 어제보다 폐달링을 두배더 하신다는 말씀인지?
알수가 없네요.
다들 ㅇㅇ첫째날 막바지 땡칠이 될법한 표정에서 휴식한 탓인지 둘째날은 표정들이 무척이나 밝아 보입니다.
어러 ? 피스톤님도 손가락 2개 사인을 보내시네요. 엔진오일 합성유 100% 2병을 채워서 라이딩 하신다는 사인인것 같습니다.
피스톤님왈 어제 물통에 폐유 2통이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깨끗히 없어져 버렸다는데, 과연 누가 피스톤님의 폐유를 합성류 100%
로 착각 하고 긴빠이 했을까요?
정답은 바로 썩쏘 뱅크팀에서 이딸리아노로 팀을 옴기신 터치님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출발할때 터치님의 이상 야릇한 웃음과 손가락 2개의 사인은 바로 엔진오일 2통을 내가 긴빠이 했다 ..뭐 그런뜻 아닐까요?
덕성씨도,뒤에 오시는 짝꿍님도 표정이 밝아 보입니다..
어제까진 썩쏘 뱅크 팀에 몸담고 라이딩 하시고 오늘은 이딸리아노에서 스카웃되어 라이딩을 하시는 터치님이십니다.
사진빨은 최강입니다...ㅋㅋ
경북 군위에서 대구로 이어지는 5번 국도는 도로 사이클 라이딩 하기엔 참으로 좋네요.
아직 까진 이른 아침이라 차량 통행도 별로 없고... 베리 베리 굿.
저의 카메라 앵글에 권님이 멋지게 한컷 잡혔네요..권님의 강력한 허벅지 파워가 아스팔트도 금가게 한다는 뭐 그런 사진이라고나
할까......권님이 꼭 앞으로 튀어 나올것 같네요.
이른 아침 팀 라이딩이 아주 인상적이며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두줄을 맞춰 칙칙폭폭..기차 놀이 하듯 ......
언제나 저의 뒤를 책임 지고 계시는 저만의 서포트 차량 스타렉스 6벤입니다.
아마 이곳의 지명이 마시리 였을 겁니다....발통님은 마시는걸 젤로 좋아 하신는데, 이곳으로 오셔서 동네 이장으로 취임 하심이 어떨런지요?
5번 국도를ㄹ 뒤로 하고 저희들은 군위 부계 방향으로 좌회전 합니다.
부계에서 영천 신녕 까진 지방도로 한적하니 자전거 타기에 좋지만 영천쪽으로 출근 하는 차량이 좀 지나가는듯해 주의가 필요 할듯 합니다..
우리 나라 농촌의 아침은 고요함과 상쾌함으로 다가옵니다.
어젠 09에서 오늘은 용으로 살아 난것 같지 않습니까?
이딸리아노 터치님은 긴빠이 엔진오일 원액 처럼 보이는 무언가를 라이딩 초반 부터 먹고 있네요.
과연 효과는 있을까요? 궁금 하네요.
신녕 넘어가다 보이는 작은 저수지,,,,물안개가 쫘악 깔려 있었으면 더 좋으련만....
초반 분위가 아주 좋습니다..............................
가벼운 페달링에도 벌써 영천땅 신녕에 입성 하네요.....
첫째날에 이어 또다시 혀를 낼름낼름. 아침나절 시골길을 비행하는 작은 날벌레를 잡아 먹고 라이딩 하고 계신 남신님...
몇마리나 입속으로 들어갔나요....고단백에 고칼로리 ....
아마 많이 잡수신것 같습니다..
히뿌가 빵빵한것이 ...
어쩌구리 이젠 터치님이 손가락 하나의 사인을 보내십니다.
아까 엔진 오일 원액 같은것을 입으로 쭈욱 짜셔 먹더니, 하나 남아있다고 자랑 하시나 본데요...
터치님이 먹은 것은 피스톤님의 보약 함성유 100%로가 아니라 폐유라고 말을 확 해버릴까도 생각햇지만,
행여 투어 도중 삐치실까 겁이나서....참아 말하지 못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마냥 조아라 하시는 이딸리아노 터치님...
아!!!또다시 못안개님이 손가락 한개 사인을 보내고 계십니다.
어떤 사인일지 ?
막강한 힘을 자랑 하는 피스톤님과 덕성씨는 이번 투어가 아스팔트에 붙은 껌 피해 다니는것 보다 쉽다고 하네요.
암튼 두분 대단해요.
개인 샷!!
개인샷!!!
개인샷!!!1
짝꿍님도 손가락 두개 사인을 보내십니다.
짝꿍님이 보내시는 손가락 두개 사인은 또 뭐시냐구요?
영천 도동 3거리에서 1차 보급과 휴식이 이루어 집니다.
남신님의 장거리 라이딩 팁.. 효과는 아무도 모름.
오 예스로 어제의 과음과 유흥을 해장하고 계신 발통님 이십니다.
스타렉스로 사이클에 따여 자존심이 많이 무너졌을텐데,,,다들 만나시면 위로에 한잔씩 사주시길....
빨강이 이뻐서 한컷 찍어 드립니다.영천에서 경주 가는 국도에서...
아주 질서 정연 하게 ............
우리가 가끔 라이딩 가는 경주가 드디어 보이기 시작 합니다...마음이 한결 가벼워 지네요...
천년 고도의 경주가 가까워 지는지 건천에도 저런 능이 있네요..
경주 지나 언양으로 부산까지 이제 69 km ..
경주 지나 봉계 가기전 비학산 칼국수집에서 점심을 먹고 나올때쯤 멋지게 소나기가 한판 내립니다.
이 비를 뚫고 부산으로 가야 할지 말지?
빗방울이 더 굵어 지네요.
그래도 우린 이 비를 맞으며 부산으로 go go 합니다.
비가 내린탓으로 이후 부산까지의 사진은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천에서 1차 보급 후 오른쪽 무릎에 약간의 이상 신호가 감지되어, 잠시 잠깐의 라이더 휴식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사부작이 노포동 고개 까지 먼저 왔습니다.
그리고 다함께 종착지 진샾으로 .....................................
고통은 지나고 나면 추억이라 합니다.
좋은 추억일지 아님 끔찍한 후유증을 동반한 기억일진 모르지만 , 저한텐 뿌듯함으로 다가온는 좋은 추억 인것 같습니다.
아마 함께 달린 9명의 라이더 모두 같은 생각이겠지요.
끝으로 서포터 해주신 포비님, 발통님 에게 감사드리고요,
응원해주신 오장터 자갈치 식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힘들때 스타렉스 이용 하라고 3만원 협찬 해주신 바다솔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차마 그 3만원 스타렉스에 후원 하지 못하고 참가한 라이더 영양을 위해 자알 사용 된것 같습니다..
다음 장거리 투어가 또다시 언제 될진 모르지만, 생각만 가지고 계시지 마시고 열심히 준비 하셔서 꼬옥 참가 한번 해보세요.
생각보다 100배 1000배 잼납니다....
이상 서울 ,부산 천리길 투어 후기 끝...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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