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량진을 간다고 번개가 떴다..
근데 시간이 너무 빠르다..새벽? 7시....
전날 급한마음에 일단 참석글올려놓고... 비교적 일찍 잠자리에 들어 이래저래 뒤척이다..
우찌 알람소리에 깜놀해서 일어났다...
새벽 6시.......스맛폰을 붙잡고 그렇게 한참 누워있었따...
..
휴가 마지막인데..이걸 가?? 말어??...
옆에 알람소리에 같이깬 와이프가 잘다녀오란다..
그래서 시리얼 한그릇 먹고 주섬주섬챙겨 나왔다..
동래 조각공원에 도착하니.. 바로 출발하잖다..
비교적 이른 시간이라 차들도 없고..시원하게 달렸다..
부산대학병원까지 우찌 잘갔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오르막..
덕팔짱님과 못안개님....발사~~
난 흐르고....하드테일타고 오신 시티헌터님한테도 흐르고..
..
어차피 길아니깐..뭐..
가볍게 갔다..
역시 로드는 로드다..업힐말곤...빠르다..
1고개, 2고개..휴계소에..아무도 없다.. 밑에 있겠지..
..
밑에도 없다... 숨한번 크게 쉬고.. 뒷주머니에서 양갱이랑..파워젤을 조용히 꺼내서 먹었다..
혼자..독주.....
그렇게 삼량진에 도착하니... 정확히 9시....평속 25....
처음 맞는 기록이다...^^
그렇게 물한모금 먹고 있으니... 터보페달님이 헐레벌떡 오셨다..
터치님은 부리나케 먼저 올라갔다.. 풀샥이 부담스럽다며...
시티헌터님과 같이오신 한분 오자마자....
회비 만원을 걷고... 또 출발..
논스톱으로 진샾에서 만나기로 하고...
ㅎㅎ
최대한 페이스 조절하며 올라갔다..
죄다..날 앞질러 갔다..
난 왜일케 업힐이 약할까?? ㅜㅜ
그래도 동요하지않고 페이스대로 간다..쥐나면 골치아프다..
..
내리막이 나오고.. 평지에서 좀 밟으니.. 저앞에 선두 그룹이 보인다.
보이면 뭐하나...
다음 업힐에서 또 흐를껄..
그냥 포기하고 갔다..
꾸준이 업힐 속도가 15는 나오는 것이 뚜듯했다!!! ^^
그렇게 혼자만의 독주를 마치고 오니...
덕팔짱님,못안개님,터보페달님..이 도착했는데........
먼저 출발한 터치님은????
고개 정상에서 빵꾸났는데.....
죄다 모르고 지나쳤단다..ㅎㅎ
나도 정신없이 오른지라..못봤는데...
그래서 오늘 라이딩은 12시가 안되어서 끝났고..
100km 남짓 산악구간을 서바이벌로 평속 25.1로 끊었다..
참석자: 못안개님,덕팔짱님,터치님,kown90,터보페달님,시티헌터님, 그리고 같이 오신 한분..닉네임을 잘 모르겠네요..^^
모두 수고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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