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빱니다.
나도 이제 슬슬 나이가 드나... 게으름이 아주 장난이 아닙니다.
자갈치 게시판에 하루에 글 하나 안 올리면 입에 가시가 돋더니
요즘은 한 한 달 안 올려도 가시는 커녕 밥만 잘 넘어가니 말입니다.^^
얼마전엔 그래도 사이버라이더라는 소리 정도는 들었는데
요즘은 사이버라이더 마저도 못되겄습니다.
열정 라이더 - 뒷풀이 전문 라이더 - 사이버 라이더 - 잡지 라이더(읽기만 읽는...)
하여 이 생활 청산해볼까 싶어
오늘 오장터 라이딩 가려고 자전거 꺼내서 기름칠하고 닦다보며 문득
요즘 자전거에 대한 애정이 많이 식은 듯한 생각이 들면서
내가 얼마나 탔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세어보니 자전거 입문 9년째네요.
처음엔 어리버리한 초보 라이더에서 지금은 베테랑 라이더로
(뒷풀이만 ㅎㅎ, 라이딩은 여전한 초보... ㅠ.ㅠ)
지나간 사진들 꺼내서 보다가 사진 이바구 하나 남깁니다.
요즘 다들 무슨 맛에 자전거 타십니까?
옛생각을 하니 다시금 애정이 막 용솟음 치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노인네 거시기처럼 금방 죽지는 말아야 할낀데...
우쨋기나 다들 새해 복 듬뿍 가득 대빠이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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