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부터 늘 함께해온 메리다 matt HFS 프레임..
갈비뼈 세대가 골절될때도 굳건히 내곁에 지켜주던 녀석이..
몇주전부터 이상신호를 보내더군요..
뒷변속 에러에... 업힐시 찌그덕거리는 잡소리..
난 그것도 모르고 2주나 더탔습니다.
결국 1년만에 자전거 청소를 감행하던 전...깜짝놀랐습니다......
선명한 크랙!!!!!
우선...아무생각이 나질않더군요..
비상금도 없는데.....
일단 와이프에게 이 슬픈사실을 알리고....
최대한 불쌍한척 근신했습니다..
근데..왠일???
죽성까지 라이딩을 같이하자고 하네요??
오호라~!!!
MTB는 크랙이나서..
전 로드로 ....
죽성에서 와이프가 묻습니다..
크랙난 프레임 우째할거냐고.....
무이자로 빌려달라고 했습니다...ㅡㅡ;;
오디바이크에게 문의해본결과..
2년이 지났지때문에 무상AS는 불가...
단 유상AS개념으로 2011년 XC풀샥프레임인 96카본을 저렴하게 준다고합니다..
....
돈도없는데... 심한 뽐뿌가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정신차리고 눈뜨면.. 이런 현실이...ㅎㅎ ㅡㅡ;;
소개합니다....
국내에 단한대뿐인 메리다96카본 2000 프레임입니다..(96카본 2000은 수입이 된적이 없답니다..)
검색해보니..리어트레블이 96mm(리어트레블 120mm)인것 같네요
상급카본 프레임답게 싯클램프가 카본입니다..
DT M210 리어에어샥..
체인 가드가 포합되었네요..^^
풀카본답게 카본결이 아주 기냥..... ^^
다운튜브밑엔 보호테잎이 붙혀져서 나옵니다..
제조일자와 시리얼번호 (WC 636671E)
드랍아웃부분이 카본인데.. 뭔 튼튼하게 만들었겠죠??
왠지 크랙난부분이라 살짝....ㅎㅎ
근데..비비나사산이 없습니다...
엄청 당황했네요...
같이 딸려온 부속부분입니다..
헤드셋,리어샥 리모트, 비비부속...
비비부속부분입니다..
특이하네요??
얼렁뚱땅 조립해보니...
풀샥이라..리어브레이크선이 짧습니다..ㅠㅠ
결국 일렉서R 로 구매...
1차 테스트 오장터 금정산 라이딩..
2차 테스트 홀로 황령산 라이딩...
경성대에서 임도입구가 공사중이라..
우회로로 갔는데...계단업힐이...ㅡㅡ;;
무게 11.6KG....(이전 하드테일 10.8KG.. 1KG 무게증가..)
2일간의 시승소감입니다..
도로 라이딩 특성:
- XC풀샥답게 큰 바빙이 없고 울렁거리지도 않아 좋았습니다.
리어샥을 리모트로 잠그면 그냥 카본하드테일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전반적으로 하드테일이란 큰차이는 없는듯합니다.
임도 라이딩:
- 적당한 트레블로 승차감이 좋아졌습니다.
자잘한 노면의 충격을 흡수해줘서 피로도가 훨씬 덜한듯합니다.
싱글 업힐능력
-제일 놀랬던부분입니다.
프레임하나가 이렇게 큰 변화를 줄주는 생각도못했는데..
가히 신세계입니다!!!!
리어샥덕분인지 리어의 그립력이 증대되어 험로 주행능력이 급상승한듯합니다.
또한 피로도가 현져히 낮아.. 다소 여유있는 업힐도 되는듯합니다.
(오장터 라이딩중 평소 두번의 고비가있는 금정산을 산성밑까지 논스톱으로 올라갔습니다.)
실글 다운힐 능력
- 뭐 풀샥이니깐 다운힐에선 쥑여주겠지 했지만.....하드테일 처럼 똑같이 겁납니다..ㅡㅡ;;
약간의 능력향상이 있지만..
험로 다운힐은 비슷한 들바로 내려왔습니다..이건 아마 올마아니면 힘들듯..ㅋ
대신 중고속 싱글다운힐은 정말 일품입니다.!!
정말 날라댕깁니다!!
아직 적응기이니 좀더 타보고 판단을 해봐야겠습니다만..
싱글험로업힐의 쾌감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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