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훈빱니다.
권90님 말씀 맞다나 새벽 번개 잘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빨리 출발해서
우리가 월내쯤 갔을 때 간절곶 찍고 부산으로 오는 분들도 있더군요.
고리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서 두 분이 저보고 인사를 하셨는데
눈물이 많이 나 있었던 시점이라 확인을 못 했습니다.
예상대로 참석자는 저하고, 보첼리님.
오기로 한 오서방님을 원동철교에서 기다렸는데
아마도 늦잠을 자는지 전화를 받지 않네요. 그래서 요트경기장으로 출발!!
(오서방님은 나중에 차를 타고 뒤를 쫓았으나 우리와 만나지 못했습니다.ㅠ.ㅠ)
요트경기장에 도착하니 보첼리님이 먼저 도착해서 몸 풀고 있더군요.
둘이서 8시 10분에 출발!! 휴식을 취해가면서 천천히 달려
10시에 간절곶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30분 정도 휴식을 취했죠.^^
이제 괴물이 된 제자는 저를 버리고 혼자서 내빼더군요. ㅠ.ㅠ
사진 한 컷 찍고, 커피숍에서 냉커피 한 잔씩 마시고 부산으로 복귀했습니다.
참석자가 적어서 제가 점심으로 장어구이를 사기로 했습니다.
가족 데리고 나오라고 하고 못안개님 가게에서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제수씨와 젖머이 도착하고
용호동 선착장 30년 전통 장어구이집에서 둘이서 소주 3병을 곁들여 먹었습니다.
격한 라이딩 뒤의 소주인지라 술이 확 올라서
집까지 태워주는 제수씨의 택배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오후 3시 반쯤 집으로 돌아와 한숨 자고 일어나니 야구를 하네요.
오늘도 9회초 역전승!!
역시 야구는 내가 안 가야 이긴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달았습죠.
다음주는 경주로 워크샵을 가는 관계로 새벽? 번개를 못 즐깁니다. ㅠㅠ
MTB가 요즘 섭섭할 판인데 장마비가 내리는 목요일 우중라이딩 번개나 때려야겠심다.
사진 몇 개 올립니다. 먼저 간 보첼리님이 찍은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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