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훈빱니다.
추석 맞이 간절곶 라이딩 잘 다녀왔습니다.
특별히, 오늘 1339님 사이클 라이딩 첫 머리 올리셨는데 축하합니다.
좀 힘들어도 아마 조만간 저는 따라 잡을테고
조만간 선두 대열에서 끄는 1339님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ㅎㅎ
오늘 기념으로 사주신 파전과 들깨 칼국수 잘 묵었습니다.
꿈꾸는 것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그라모 후기 시작!!
오전 8시 요트경기장에 도착하니 천님, 오로라님, 악투스님 도착해서 출발 대기중!!
살짜기 불어오는 맞바람이 부담스럽네요.
하지만 힘차게 출발!!
비교적 한산한 해운대해변로를 질주하는 오로라님.
허리가 안 좋다고 하시더마 잘만 달리십디다.
오로라님 특집. ㅎㅎㅎ
햇빛 속으로 달려나가는 싸나이.
근육보다 뱃살이 올통볼통한 싸나이.
1339님 눈에서 햇볕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렇다면 태양의 아들?
천님이 뒤에서 우리 모두를 찍었습니다.
한산한 해운대 해변로가 햇볕에 반사되어
미끄러운 아이스링크처럼 보이네요.
승차감은 실키~~
해운대 해수욕장 앞에서 신호대기중.
라이더는 신호 준수중.
오늘 두 바리를 합시다.
오전엔 들로, 오후엔 산으로...
1339님 필수 제거 아이템 1호. 배낭!!!
광안대교를 저 멀리, 열심히 달맞이길을 올라가는 훈빠.
배내를 다녀와서 그런지 오르막이 좀 편했습니다.
심박계를 달고 오지 않아 전반적으로 무리하지 않았는데
오르막이 좀 쉽더군요. 경량 휠셋 덕분인 것 같기도 하고^^
악투스님, 1호기 출동.
2호기는 야간용으로 고정했다고 하는군요.
멋집니다.
오늘의 포토제닉. 오로라님.
중력을 박차고 오르막을 오르는
종아리 근육에 하트가 새겨지는군요.
싸랑한다. 자장구.
중력을 극복하려고 용쓰는 훈빠선수.
에혀...힘들다...
오르막이 평지가 된 싸나이. 악투스님
한 때, 서울에서 온 라이매니아란 여성분이
자갈치 라이더들은 산에서 오르막을 평지처럼 탄다고 해서
회자된 적이 있었는데 정말 평지처럼 잘 타네요.
복장과 자전거를 깔맞춤시킨 섬세한 악투스님.
많이 세련되어졌어요.^^
훈빠를 따라 잡고 말거야~!!\
는 페이크고, 천천히 훈빠의 조금 남은 피를 빠는 중
댄싱하니까
댄싱하는 피까지 빨아먹는
흡혈귀의 또 다른 이름 악투스. ㅎㅎ
농담이구요. 악투스님은 이미 내가 따라 갈 정도가 아니에요.
천님은 사진 참 잘 찍습니다.
찍는 사진마다 참 그림 좋네요.
오늘 머리 올린 1339님.
오르막에서 고전을 좀 했는데
기어비만 익숙해지면 오늘 같이 탄 선수들
다 농락할 겁니다. 화이팅!!
이 때만 해도 발끝으로 안정적으로 댄싱 잘하고 있네요.
오르막 하나 오르고 나니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오늘 선전한 오로라님. 그리고 은근 강자. 악투스님.
헥헥... 쌧다닥 튀 나오겄심다.
햇볕을 등에 업고 해마루 언덕을 달려가는 1339님.
오홋!! 떵배 나온 아자씨가 드랍바를 잡았습니다.
쒸팡... 태극기 보이시죠?
왜 내가 쉬팡 이라고 중국말을 할까요?
푸른 하늘, 푸른 마음, 푸른 라이더.
사진빨이면 내닷!!
훈빠의 질주는 계속 됩니다.
기장체육관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던 못안개님.
저하고 훈빠하고 거리가 이따마시 벌어졌습니다.ㅎㅎㅎ
기수님도 반갑게 합류하셨습니다.
따라올테면 따라와봣!!!
열심히 잘 달리시더군요. 화이팅입니다.
월내 지나 고갯길을 오르는 1339님
얼굴은 웃고 있어도 마음은 울고 싶어라...
오늘 오로라님 사진빨 좀 받으시는군요.
사진빨 2
사진빨 3
사진빨 4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간절곶!!
어수선...
어수선 2
여기를 보세요.
찰칵!!
찰칵2
아...
왔던 길을 또 돌아가야 한단 말인가? ㅠㅠ
고마 간절곶에 말뚝을 박아삐리?
말뚝 박을라모 이쪽으로...
아입니다. 말뚝은 이 방향이...
나란히, 나란히...
칙칙폭폭!!
1339님 지치셨네.
발뒷꿈치가 아래로 처지는...
여유로운 악투스님.
여유로운 못안개님.
ㅎㅎ 작은 거인도 힘들다. 사실은!!
오늘, 오로라님. 멋집니다.
저 종아리 근육 보십시오. 캬아.
야호. 다 와간다.ㅎㅎㅎ
집에 다 와가니 여유를 찾는 저질엔진 훈빠와 초짜 1339님.
포커페이스1
포커페이스 2
이렇게 달려서 기장고개 넘어 석대로 갔으나 추어탕집이 문을 닫아
울 동네 막국수집에서 해물파전과 들깨 칼국수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낮 막걸리 주기네.
오늘 머리 올린 기념으로 1339님 쏘셨는데
이제 사고 없이 즐겁게 잘 타실 수 있을 겁니다.
추석연휴의 첫 날을 함께 해준 선수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가민 로그 올립니다.
그리고 오늘 즐겁게 달리는 모습을 찍은 천님의 동영상.
그라고 보이 오늘 천님 사진도 하나 없네요.
다음엔 내가 찍어 드립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