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4개국 여행 3일차 베르샤유 궁전 (10/02)
전날의 무리한 일정을 마치고 부시시하게 일어나 창밖을 보니 간밤에 비가온 모양이다..
다행히 아침전에는 비가 그친모양.
비가 내린 파리의 낭만도 괜찬은데..ㅋㅋ
핸드폰 데이터 로밍을 나혼자 무제한으로 했는데..
아침에 핫스팟으로 풀어줬더니.. 다들 밥먹다 말고 난리가 났다..ㅋㅋ
밥먹고 출발하자고... ㅡㅡ;;
이박을 하던 호텔을 떠나며..
딸들이 묵었던 방은 호화롭기 그지없었다는...ㅎ
내방은 빈민가...ㅡㅡ;;
호텔앞에서..
전날의 무리한 강행군에 피곤한 모양이다..
패키지 여행 결코 만만한 일정은 아니다.
하지만.. 그만큼 실속도 높다..
다음엔 꼭 자유여행으로 오자 딸들아.. ^^
반쯤 졸고 일어났더니..
벌써 베르샤유 궁전에 도착했다..
버스 .. 멋지네~ ^^
베르샤유 궁전..
루이13세때 지어진 자그마한 별장이였으나.. 루이14세때 시하인 재무장관 푸케의 보르비 콩트의성을 둘러보고 왕권의 자존심을 알리기 위해
그보다 화려한 궁전으로 지었다고한다.
그후 루이 15세는 궁전의 반을 팔아버리고 파리로 다시 돌아갔다고..
금빛이 눈이 부시도록 화려하다..
어디든 어디서든 출발은 화장실과 함께..
남겨진 작은딸과 난 가족을 기다리고. 한 30분 기다린것 같다..ㅜㅜ
왕실 예배당.. 삐까번쩍하다..
베르샤유 궁정의 정원엔 입장료를 따로 받는다..
공원만 거니는데 하루정도 소모된다고..
우리 돈이 있어도 시간이 없어 pass~
각종 다른 색상의 대리석으로 조각된 조각상.
고퀄리티...
거울의 방.. 국가 주요연회를 연 장소라고 한다..
왕비 마루 앙투아네트 의 침실,,
나폴레옹의 대관식.. 오디오 가이드에서 진품은 루브르에 있다고 상세히 알려준다..
거봐.. 퀄리티가 다르다니깐..ㅋ
전쟁의 방..
대리석으로 된 계단...
인증샷하나 찍고..
나왔습니다..
정원에 들어가보지는 못해도... 멀리서 구경이라도..ㅎㅎ
나오니깐 입장하기위한 줄이 어마어마..
프랑스 초딩들이 지나가며 나보고 "니하우~마?" 라고한다...
뭐 임마!!! ㅡㅡ*
그렇게 화려한 베르샤유 궁전을 뒤로하고..
나왔다..
시간이 다소 남아 일정에 없던곳을 들렸다..
로뎅 박물관!!
칼레의 시민들..
영국에 전쟁을 패했을때..
프랑스의 귀족들을 비웃으며 주문했다고 한다,,
너희중 6명을 처형하게하면 나머지 시민들을 살려두겠노라고..
그래서 모인 6명.. 부자/귀족/학자..등이 그들이 이때까진 누린 영광의 빛을 갑기위해 나선다..
언제 죽을줄도 모르는..그러나 그들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내놓았다..
영웅이라지만.. 그들이라고 죽음이 두렵지 않았을까?....
표정에 근심과 불안이 가득하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있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기원이라고 한다..
지옥의문..
로뎅의 모든 작품이 들어있다..
정원이 아주 말끔하고 아름다웠다.
로뎅의 생각하는사람..
지옥의문에 있는것이 최종품이라고하고.. 나머지는 연습용??이라고 한다..
보통 3~4개?의 작품까지는 진품으로 쳐준다고 한다..
자로 잰듯한 반듯함..
우리는 다음일정을 위해 그렇게 파리를 떠난다..
안녕 세느강~
길한가운데 세워진 금색 동상..
점심 먹으로 가다가 한컷!
설정샷인데 찍고 보니 별로네?
이제 스위스로 가기위해.. 떼제베 탑승..
이층기차라고 엄청 신기해하던 작은딸,,,
아빠도 처음봤다.. ㅋ
약 3시간의 기차여행후 도착한 빌포드역..
아직까진 프랑스인데.. 벌써 건물의 생김새가 좀 틀리다..
이날 우리를 4일동안 태워다닐 버스가 도착했는데..
세상에.. 최신식 벤츠장거리 투어 버스가 떡 하니 배정되었다는 사실..ㅋㅋ
인솔자도 이런 버스는 처음이라고 했다..ㅋㅋ
스위스 인터라켄의 호텔의 키보관 장소..
이상하게 명품느낌 돋네...
묵직하니.. 왠지 모를 믿음이..ㅋㅋ
아껴먹는다고 쟁여논 김치가 발효가 되어서 터지기 일보직전이다..ㅋㅋ
내일은 드디어 유럽알프스의 지붕 용프라오요흐에 오른다..
일찍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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