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스위스 통신 5호를 발간(?)하고 나니 내일 아침이면
여기 알프스의 산장을 떠나게 되는군요
마지막 밤을 맥주 스탠딩 파티하면서 아쉬운 정을 나누었습니다.
요즘 유럽여행 특히 스위스 여행들 많이 하시는 모양이시던데
전 스위스 와서 한국사람 한명도 구경 못했습니다.
아니 동양사람 하나 구경 못했습니다
다들 유명한 관광지만 들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어젠(시간 개념이 희미해 져서 무조건 어젭니다 ㅋㅋ) 여기서도 나름 유명한 crans-Montana에 갔다 왔습니다.
시에레에서 푸니쿨라를 타고 crans-Montana로 올라갑니다.
샬레에서 출발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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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리로 시에레까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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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니쿨라를 타고 갑니다.
푸니쿨라는 지상으로 가는 케이블카라고 생각하심 빠릅니다.
궤도를 케이블이 끌어서 기차를 올리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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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년 준공했으니 벌써 100년이 훌쩍 넘었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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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즌에 자전거를 타러 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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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빨리 올라갑니다. 상당한 속도감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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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랭크-몬타나에서 바라다 보이는 설산들입니다
봉우리의 모양으로 봐서 마테호른이고 오른쪽 안보이는 곳에는 몽블랑이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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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탄한 업힐이 무지하게 깁니다.
예네들은 산이 워낙 높고 크기 때문에 바로 올라가는 방법보다는 휘감아서 서서히 올라가는 방법을 택하나 봅니다
경사 급한 도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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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물이 흐르는 작은 오솔길을 빠져 나오니
떡하니 큰 산이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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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차가운 시냇물에서
잠시 열기를 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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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같은 괴력의 Patrick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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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바위산과 폭포가 아름다운 정경입니다.
지금 서있는 바로 밑에까지 차가 올라올 수 있는 도로가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하이킹을 즐기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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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Patrick의 show show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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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계곡물에서 몇초만 몸을 담궈도 살이 에입니다. ㅎ
입수 후에 글라이드캠 설정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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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입니다.
메론(?) 과 햄, 치즈, 빵입니다.
가만보니 저도 식성이 엥간한 모양입니다. 아직 물리지도 않고 잘 먹고 있습니다.
아니 살기위해서 그냥 집어 넣습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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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방가운 자전거 트레일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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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목한 나무들입니다.
소나무가 주를 이루는데 상당히 곧고 잘 자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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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Film von Draussen 의 Tom 이 글라이드캠(스태디캠) 강의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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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고 난 다음에 이렇게 구경을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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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시에레로 복귀하기 위해
시냇물 옆 싱글로 복귀를 합니다.
시냇물이 아래로 흐른다기 보다는 옆으로 흐릅니다.
일부러 물길을 옆으로 만들어 놓은거죠 그래야 물을 사용도 할 수도 있고
급격한 물길로 인한 토사유실도 막을 수 있습니다.
시냇물을 거슬러 라이딩을 했으니 계속 업힐이군요
다들 뻗었습니다. ㅎㅎㅎ
Alberto는 가져온 물을 다 먹어버려 고생을 하고 있는데
이 시냇물은 먹을 수 없습니다.
가축들 분뇨로 오염이 되었고 또 석회질 성분때문에 물이 희멀겋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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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은 엄청나게 뜨겁지만
그래도 시냇가 숲속이라고 조금 낫습니다. ㅎ
풍경이 꼭 오룡산 다운힐 코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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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가 영글어 가고 있더군요
여기 스위스도 와인이 유명한데
생산량보다 소비량이 많아서 외쿡으로 수출은 안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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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에레에 도착해서 뒷풀이입니다.
멕주와 에스프레소를 같이 주문하는 것도 참 이색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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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re가 기차역 안 편의점에서 사온 콜라맛 젤리 ~~~
맛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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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프티님이 원하시더 뒤풀이 그림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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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끼리 떠드는 사이 별로 할 말도 없고 머쓱해서
기차역 구경이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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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XC코스 잘 타고 왔습니다.
색다른 정경과 코스가 매력적입니다.
물론 여기도 프리라이딩, 다운힐 파크도 있습니다. ㅎ
엥,, 아침 사진이 여기 붙었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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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름다운 경치들이라 카메라에 담지를 못하겠습니다.
그냥
눈으로 저장해 놓는 것이 더 오래갈것 같습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스위스와 알프스의 맛을 함 보고 죽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ㅎㅎㅎㅎ
지금 시간은 여기는 새벽1시군요
한국은 오전 8시고요
조금 눈좀 붙이고 새벽에 제네바 공항으로 가야합니다.
안녕히 주무세요라고 할까요
아님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라고 할까요 ㅋㅋㅋㅋ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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