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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5 엄광산의 추억_자갈치 정모라이딩

백두산2013.08.26 23:33조회 수 33679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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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작성된 글 복사 했습니다>

 

산악자전거(MTB) 와일드바이크 자갈치


부산 엄광산-수정산 쪽은 비온 다음날 라이딩시 미끄럼 주의!


주말 즐거운 시간 보내셨습니까? 일요일 새벽녘에 마당에 있는 대추나무 가지를 치는걸로 하루를 시작. 와일드바이크 자갈치 정모라이딩에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게으름 피워서 다시금 체력 올린다고 고생중인데, 오늘도 잘못 걸리면 좀 빡센 코스 엄광산-수정산 코스를 돌았습니다. 몇일동안 비가 내린 탓도 있고 업힐구간을 많이 잡은터라 아니나 다를까 이번주 라이딩도 쉬래기 되었네요. 

 

엄광산-수정산은 비온후 물이 잘 안빠져서 노면이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사람이 다니는 길이건만 이끼도 끼어있고, 돌 들도 물을 먹어서 쭉쭉 미끄러져 나갑니다. 경우에따라 꽤나 위험할수도 있으니 혹시 익숙치 않은 분들은 비온 후 엄광산-수정산 쪽은 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등산객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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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같으면 싱글업힐도 치고 갈수 있겠지만, 그러기엔 너무 미끄러웠습니다. 이럴땐 과감히 내려주는 용기도 필요ㅎ

비온 후라 그런지 약수터 물이 콸콸. 한모금 또 한모금...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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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와 유머를 함께 겸비 하신 왈바 자갈치 대장님.4.jpg
여름엔 숲속 풀이 많이 우거져서 길이 아리까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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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잡이 해주신 포비님이 너무 미웠던 순간이었네요ㅎㅎ

다운힐로 타야 재밌는 구간을 끌바업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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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바람이 시원합니다. 산악자전거로(MTB)로 달릴땐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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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MTB) 라이딩을 하다보면 애마에 트러블이 생기기 일쑤. 전 자전거 짬밥이 제법 됐는데도 세팅은 늘 감이 안오더군요.

그래서 전 언제부턴가 라이딩에 크게 지장이 없으면 그냥 막 탑니다 맘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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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식품건조기를 한대 들였는데 라이딩 전날 바나나와 사과를 좀 말렸습니다. 맛나서 동료분들과 나눠 먹으려고 들고 왔네요. 잘 팔리던데요 담에 또 가져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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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후 라이딩 불가 판정이 내려기지길 바랬습니다ㅎㅎ 배도 고프고 체력고갈로 좀 힘들었거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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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편으로 이정도 타고 내려가기엔 아쉽죠. 고고!

다들 어디를 보고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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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하게 펼쳐진 풍광에 순간 넉을 잃고 맙니다. 

멀리 김해평야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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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광산-수정산코스 길잡이를 맡아주신 포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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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친형이 있었다면 이런분들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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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만 달리다 이런 풍광이 보이면 멈출수 밖에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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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 보이는 증산체육공원. 어릴때 친구들과 새벽운동도 가고, 별똥별 보러도 가고, 놀이터 삼아 갔던 곳. 

건물들이 좀 바뀌어서 낯설기도 했지만, 골목길들을 보면 그때 기억들이 더듬어 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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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또 훗날의 추억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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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참 산이 많죠?

 

좀 힘들긴 했어도 즐거운 정모라이딩 였습니다.

좀더 큰사진은 제 블로그에서^^
http://blog.naver.com/baikdoosan/50178268477?copen=1&focusingCommentNo=94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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