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대 후반으로 접어드니...고민이 많습니다..ㅎㅎㅎ
현재하고 있는 일에 대한 확신이나 전망이 그리 맑은 하늘이 아니라서..ㅠㅠ
그리곤 어디로 혼자 떠나고 싶어하죠...ㅎㅎㅎ...세상 구경에 경치 구경하며
잠시나마 도피처로..그리곤 구상한곳이 지!리!산!...등산하는사람들 뿐만 아니라
자전거 타는 사람들의 로망인 지리산 정령치...성삼재...가고 싶었습니다.
최근에 와이프가 아줌씨 모임에서 여행을 며칠 떠나고..혼자 있을 시간이 생겼습니다.
(그날이 11/2일...아니 인줄 알았습니다. 알고보니...이번주 11/9일 이네요...ㅋㅋㅋ)
와이프 없을때 모르게 갔다 올려고 했는데...ㅠㅠ
혼자서..혹은 둘이서 버스 타고 갈려고 했는데...여럿이 참여의사를
알려 주셔서 마이 당황 했습니다...ㅎㅎㅎ
다행히 남신님의 적극적인 참여로 차량이나 기타 준비에 큰 도움이..아니
남신님이 다 해부렀습니다...^^*..저는 그냥 가서 뭐 먹을까?..점심은?..
저녁은...?...ㅋㅋㅋ...코스는 대강 선만 그어 놓으니 훈빠님이 디테일하게
정리 해 주셨고...서포트 차량은 생각도 안했는데 발통님이 참여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 했습니다.
이렇게 도와 주시니 일사천리에 몸도 마음도 가볍게 잘 다녀 온것 같아요...고맙고 감사 드립니다^^*
카메라는준비 했는데 메모리카드를 안챙기는 바람에..ㅠㅠ 폰카로 사직을 찍었네요...미흡합니다만
그날을 추억하는 한장면이라 생각하며 몇장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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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통님이 처음으로 캐리어 장착 한다니...불안한 마음으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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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통오빠야!...그라는거 맞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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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님이 늦는다는 연락에...우리끼리 김밥 먹고...입 딱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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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빠님 왈.."내 피나가 젤 간지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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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중간에 애마들이 잘 있나?...발통님이 잔차발통들 관리 잘 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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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좋고...물좋고...공기좋고...다 좋은 고장 함양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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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라이딩의 시작과 끝은 발통님이 책임져 주시네요..고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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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빠님이 선두에서 피나에게 외침니다..."달려~~~피나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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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길...지안치 초입에서 느긋하게 단풍 구경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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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3인방 !!!...멋져 부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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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차량 불빛에 비춰진 지안치의 경치는 정말 멋진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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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그 악명 높은 "오도재"를 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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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멋진길이 이어지는가싶더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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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지그재그 신공으로 겨우 올라서는 "지리산 제일관문...오도재"
지리산 들어가기가 쉽지가 않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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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맛같은 보급의 시간...서포터 차량이 있음에 정말 감사 했던곳...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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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그나마 날씨가 좋은데...조망공원에서 천왕봉은 구름에 가려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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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에서 산내로 가는 길에 가로수들...이뻣습니다^^*...운봉까지 팩 라이딩은
추가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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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운봉읍에 들른 식당에서..."밥 조금만 더 주세요...쪼금만..."..."헐~~~!!!"
역시 시골 인심 인가요?...김치찌개의 맛을 찾아 다시 갈것 같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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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쨉싸게 은근 오르막을 끌고 ...정령치 입구에 왔습니다...
소화 안되신 분들 여기서 부터 단풍구경에 불만 제로 됐심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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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진하나 건져 볼려고...가다서다 했는데...결론은 소질없음...ㅠㅠ
샤샤샥님과 첫 장거리 동행인데...라이딩 동료로써 너무 멋진 파트너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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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 크랭크와 싸움중인 권님...대단해요^^*
오랫동안 자갈치에서 같이 했지만...언제나 여전하신 꾸준함의 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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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인트에서 마음먹고 한장 건져 보려고 다시 시도 했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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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은...이풍경에 라이더가 하나 가운데 있어주면...작품인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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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좋은 단풍구경과 물소리 들으며...괞찮은 경사도의 정령치를 올랐습니다.
정령치에서 바라보는 울긋불긋의 봉우리들 골짜기가 넘 머찌더라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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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인증샷 남긴다고 분주 합니다...날이 조금 쌀쌀해서 보온에 신경도 쓰고요...
생각보다 후미가 빠르게 올라와서 한시름 놓이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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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치에서 짧은다운후...성삼재로 다시 업힐을 합니다...악투스님이 바로 뒤에 붙네요...ㅠㅠ
잠도 못잤다는 분이 안떨어 집니다...떨어져야 좀 쉴텐데...ㅠㅠ
같이 여러번 달려 보았지만....동료 라이더들을 위한 배려가 남다르세요..^^*
마지막 고개 성삼재에서..남는건 사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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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님...에전에 엄광산님과 같던 열남 알프스와 이번 지리산 투어 기억에 남으리라
생각 됩니다...^^*...놀랍도록 멋진 모습에 반갑고...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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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하신 권님...."다음은 어디로 떠납니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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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투어 라이딩의 백미는...성삼재에서....유림면까지 이어지는 60번 국도
다운힐과...낙타등 코스였습니다.
산내까지는 신나는 정말 긴~~~다운힐과 어우러져 있는 계곡의 단풍 풍광...
선두 내리막이라...계곡의 단풍 구경을 하면서 달렸는데....아름답더이다...말로 표현 못함!!!ㅋㅋㅋ
그리고 산내에서 유림면까지 내리막+낙타등 코스 레이싱 팩라이딩...너무 멋진 보너스였습니다^^*
제가 코스 그렸습니다만....잘 했어 정말...^^*...ㅋㅋㅋ
그리고 어두워져 잠시 잠깐 맨붕 올라고 했던 수동면 뒷동산 언덕빼기 두개...ㅠㅠ
훈빠님의 코멘트 없었다면...딱 욕먹을 분위기...ㅎㅎㅎ
마지막은...제가 처음부터 먹고자 했던 함양 "계림어탕" 어탕국수...
추어탕을 즐겨하는 저로써는 좋았습니다만...어떠셨는지?
음식 기다리며 다들 집에 보고 드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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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이 많은 사진을 올리셔서....몇장만 간추려 봤습니다.
스토리로 만들어 볼려는계획은...폰카라 진작에 포기 했구요...
모두들 감사하지만...제일 감사한것은 ...라이딩 출발부터 부산도착까지
별탈없이 안전하게 라이딩하고...즐겁게 멋진코스 라이딩 하게 됨을 감사 합니다.
그 몫들을 참석하신 여러분 하나 하나가 맡으셨구요...^^*
그리고 진보근 샵에서 차량 지원을 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감사 드립니다^^*
다다음주에 훈빠님 뒷풀이 번개때에 시간되시면 뵙겠습니다.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생활 되시구요...내년 봄에 한번 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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